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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포먼스 록 클라이밍: 마음 다스리기 2 [prc 14]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3-05-20 11:49:10   조회: 2974  


 

심리적 콘트롤을 위한 인지 상의 접근 방법


자기 이미지 (SELF-IMAGE)

우리가 예상하고 준비하는 메카니즘이 그 기대를 형성함에 있어 참고하는 것 중의 하나가 자아(自我) 이미지이다 (self-imge) 만일 우리가 서투른  클라이머라고 생각하면, 앞으로 그 모습을 보일 비장의 재능을 우리가 가졌다고 생각할 경우 보다, 우리의 기대는 상대적으로 낮다.

  • 자기 이미지를 어떻게 하면 개선하느냐에 관한 자세한 검토는 등반에 관한 책의 범위를 넘는다. 그러나 자아(自我) 이미지가 우리의 등반에 영향을 줌을 인식해야 한다. 우선 당장은, 몇 가지의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이 자기 자신의 최악의 적이 바로 자기가 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성공하면 상을 주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해서 스스로에게 벌을 주지 않는다. 실패가 좌절의 원인이 아니며, 실패했다고 우리 스스로를 미워하는 것이 우리를 보다 나은 클라이머로 만들지는 않는다. 실패에 관해서 곧 좀 더 다룰 것이다.

  •  등반이 잘 될 때나 안 될 때나 우리의 ‘에고‘를 잘 돌본다. 남들을 혹평하거나 ) 자기의 자존심을 높이기 위해 허풍을 떠는 것은 ’에고‘를 만족시키려는 궁지에 이른  방식이다. 왜냐하면 남들을 속이는데는 성공할지 모르나, 스스로를 속일 수는 없다. 스스로에 대한 우리의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갖는 의견보다 우리의 퍼포먼스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 우리가 등반에서 성취한 바에 대해, 바위 하러 나갈 때마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려고 의지할 것이 아니라,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경험 많은 선수들도 나쁜 날을 겪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들을 자기 자신을 받아 들이며 그들보다 덜 성숙한 동료들보다 나쁜 날들로부터 심리적으로 회복하지 않아도 된다.
     

긍정적인 기대와 자아 이미지가 초보자를 세계적 수준의 선수로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그 보다는, 그런 것들이, 클라이머들이 하고자 하는 어떤 일들이 클라이머들의 능력 한계의 경계선에서 헤매고 있을 때, 그것들이 수많은 클라이머들에게 유리하게 저울을 기울게  하는 요소들이다. 그러한 기대들이 심리적인 뿌리가 있다는 사실이 우리가 그 모든 것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른 어떤 기술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인식의 (perception) 변경은 상당한 기간 동안 주의를 기울이고 노력을 해야 한다.

모티베이션 (MOTIVATION, 동기 부여)

모티베이션은 어떤 방향으로 가해지는 노력이 수반하므로, 모든 모티베이션은 어떤 종류의 오리엔테이션을 갖는다. 기쁨을 얻고, 고통을 피하고, 돈을 모으는 등등의 많은 다른 요소들을 중심으로 우리의 모티베이션의 오리엔테이션을 정할 수 있다. 동일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 조차도 그들의 모티베이션의 오리엔테이션이 매우 다를 수 있다. 심리적, 자율적, 그리고 동작 과정의 그 상호의존성 때문에, 모티베이션의 오리엔테이션이 퍼포먼스를 위해 직접적인 결과를 갖는다.

등반 모티베이션의 한 가지 중요한 측면은 성공과 실패와 관계가 되는 그 오리엔테이션이 개재한다. 아래에서 논의되는 두 가지 관점들 간에는 순전히 인식 상의 차이이지만, 등반에 미치는 그 영향은 극적이고 구체적이다.

공과 실패의 오리엔테이션 (Success Versus Failure Orientation)

실패 지향의 경우에는, 실패냐 아니냐, 단지 이 두 가능성 만이 존재한다.

실패 지향의 선수들은 실패를 두려워하며, 실패에 수반하는 일은 무엇이던 안 하려고 애를 쓴다. 이들은 자기가 우습게 보이는 것을 피하려고 하며 실패에 뒤따르는 결과를 피하고자 한다. 그들은 실패가 자신의 가치를 중대하게 반영한다고 여긴다. 이런 상태에서 그들은 마음 속으로 “망치지 않아야만 해; 떨지 말자; 잘못된 손 시퀀스를 하지 말자.” 등의 말을 한다.

실패 지향의 문제점은 이중이다. 첫째, 그것은 방향이 없다. 우리가 도망가고 싶은 대상을 중심으로 우리의 모티베이션을 지향하는 것은 우리를 그 어떤 것을 향하여 인도하지 않는다. 각성 수준을 가이드하는, 준비하고 예측하는 마음의 메카니즘이 그 에측과 준비를 함에 있어 단지 바람직하지 못한 시나리오들 만을 갖는다. 그리하여 실패와 관계되는 실수를 피하려는 노력들은 목표를 제공하지 않으며, 성공을 위한 정신적 모델을 제공하지 않는다. 둘째로, 실패 지향은 근본적으로 세상을 겁에 질려 보는 관점이다. 그 결과 시래 지향은 과도한 각성 수준, 저하된 코디네이션, 그리고 테크닉 손상 등을 일으킨다.

많은 선수들의 경우, 그들의 일관된 실패 지향이 실패를 기대하는 것이 되고 만다. 실패 시, 그들은 그 실패에 대해 자책한다. 그러나 성공 시에는, 그것을 행운, 상황, 혹은 그 밖의 외부 조건들의 탓으로 생각한다.

성공 지향의 경우에는 성공에 이르느냐 아니냐라는 오직 두 가지 가능성만이 있다.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실패라는 건 없다.

성공 지향적 사람들은 성취에 의해 동기 유발이 된다. 그들은 성공을 기대하며, 그것이 초래하는 보상을 거두려고 노력을 기울인다. 실패의 존재와 위협이 그들을 방해하지도 못하고 그들을 몰아대지도 못하며; 그것은 그저 그들의 동기 유발과는 별 관계가 없다. 그런 사람들은 그들 자신에 관한 언급들과 마찬가지로 실패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여긴다.

그들의 내면의 대화는 다르다: “힘껏 당기자; 발을 안정시키고; 동작 순서를 제대로 하자” 라고 한다. 이런 대화는 그들이 추구하는 목표를 향한 긍정적인 말들이다. 그들은 성공이 자신의 개인적 성취라고 보며, 운이나 외부적 요인들과 별로 관계가 없다고 본다. 심지어 그들은 실패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일이 잘 안되면 상황이나, 불운, 또는 관중의 탓으로 돌린다.

성공의 기대가 톱 클라이머들을 특징짓는 소위 “과감히 시도하는” (“go-for-it") 확신의 한 가지 원천이다. 확신을 갖고 다이노 하는 클라이머는, 동일한 동작에서 실패를 예상하고 있었으면 결코 해낼 수 없었던, 그 홀드를 꽉 쥘 수 있을 것이다.

이 둘 중 한 가지 방식으로만 항시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이 주로 후자 위주로 운동 행위를 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클라이머의 정서적 정신적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성공 지향이 보나 낫게 동작을 하도록 해준다. 긍정적 목표를 세우는 것이 정신적 성공 모델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그런 선수들은 성공이 실패 보다 더 뜻이 있다고 여기므로, 성공 지향 선수들은 잃을 것이 없다.  성공-지향 선수는 성공 아니면 실패 뿐이다; 무언가 승리를 거두던가 아니면 얻지 못할 뿐이다. 어떤 경우에도 잃을 것이 없다. 이것이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위협을 감소한다. 도전에 의해 별로 위압감을 느끼지 않으므로, 성공 지향 선수들은 등반과 같은 테크닉 의존적 활동에서 요하는 비교적 낮은 각성 수준에 보다 쉽게 이를 수 있다.

성공 지향 모티베이션 개발 (Developing Success-Oriented Motivation)

어떤 사람들의 경우에는, 본서에서 다룰 범위를 넘는 심리 현상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성적 실패 지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등반에서 우리가 원하는 바를 추구하는 방식에 관한 몇 가지 단순한 측면들이 우리의 오리엔테이션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의깊은 목표 설정 프로그램이 우리가 성취하고자 하는 바를 중심으로 우리의 계획, 행동, 성취의 방향을 정해준다. 선택된 목표들에 우리의 주의력과 노력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성공 지향의 모티베이션 습관을 차츰 키울 수 있다.

효과적인 목표 설정은 빨리 되는 것도 아니고 간단하지도 않다. 효과가 있으려면, 대단히 주의해서 목표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한 주의가 없으면 목표 설정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

  1. 목표가 효과가 있으려면, 긍정적으로 기술(記述) 되어야 한다. (추락을) 피하기 위해 애를 쓴다는 것보다는, (가령, 좀 더 큰 지구력 등의) 우리가 원하는 바의 관점에서 목표의 틀을 짬으로서, 어떤 노력해야 할 대상에 관한 정신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부정적으로 표현된 목표는 우리가 추구하는 바의 이미지를 제공하지 아니한다. 어떤 아이디어의 역 방향으로 움직일 수는 없는 것이다.

  2. 목표를 달성했을 때, 달성했음을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설정되어야 한다. “좀 더 큰 럭어프(lock-off) 근력을 원한다”라는 것은 달성할 수 없는 목표이다. 왜냐 하면 언제 그것을 이루었는지를 결코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슈와츠네거” 루트의 첫 구간에서의 각 동작에서 ‘럭어프’를 한다“는 것은 달성할 수 있는 목표이다.

  3.  달성하는데 몇 개월 이상 걸리는 어떤 목표를 향할 때는, 진전을 표시할 수 있는 중간 단계가 필요하다. 성공적으로 달성된 중간 목표들은 우리가 올바른 길을 밟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주며, 장기 목표를 향한 우리의 모티베이션에 다시 활력을 준다. 중간 단계 목표에서의 실패는 현재의 방법들이 효과적이 아님을 경고해준다.

  4. 목표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현재의 목표들에서의 성공이 미래의 목표를 향한 의욕을 북동아 주므로, 목표들의 상당 부분을 실제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리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50 대 50 의 목표 달성 기회가 있을 때 모티베이션이 가장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 목표는 우리에게 동기 유발을 시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게 할 정도 높아야 하되, 할 때 대부분 달성할 수 있을 만큼 낮아야 한다.

  5. 우리가 무엇이 되느냐 하는 것은 하루 하루 단위로 우리가 하는 작은 일들의 결과이다. 목표를 갖는 것이 최종 목적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왜냐 하면 우리가 어디로 가고자 하는가를 그 목표가 상기시켜주고, 또 그럼으로써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정해주기 때문이다. 목표들을 일관성있게 의식할수록, 그 목표들의 달성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하게 된다. 목표 달성 의식의 유지를 위해 여러 가지 일들을 할 수 있다 목표들을 적어 놓는 것이 그 중 간단하고 효과적이다. 정기적으로 쓴 것을 다시 보고, 그럼으로써 트레이닝 시 우리의 추구 목표가 무엇이었음을 항상 알 수 있다.

이러한 일반적 가이드라인과 동일한 중요성을 갖는 것이 상황의 구체적 사항들이다. 목표는 각자 고유의 성격, 재능, 그리고 동기를 반영해야 한다. 목표 설정 시 다음 요소들을 감안하여 검토해야 한다.

  • 각자의 제한된 능력들과 기술들

  • 각자 할 수 있는 트레이닝의 양과 회복 속도

  • 현재의 신체 적성

  • 사용 가능한 암벽 및 등반 시설

  • 등반과 트레이닝의 원리들

성공 지향적인 사람들이라고 해서 어떤 비법을 갖고 있어 실패의 고민을 겪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것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뿐이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의 오리엔테이션은 한 인간으로서의 자기에 관한 가장 두드러진 점이라고 여기는 것을 나타내며 또한 우리의 삶에서 원하는 바를 우리가 어떻게 추구해 나가는가를 나타낸다. 실패의 징벌(懲罰)이 아니라 성공의 보상에 대해 생각합시다 성공 지향을 통해 등반하기 가장 좋은 심리적 환경을 만들어 낸다.

좌절과 실패 (Frustraion and Failure)

클라이머가 겪는 좌절을 다루는 것은 이 스포츠의 성격을 어떻게 인식하느냐 하는 것과 관계된다. 등반의 참모습을 (실체를) 알지 못하거나 받아 들이지 못하면 이 등반의 예술이 좌절을 줄 수가 있다. 그러나 등반의 성격을 알고 받아 들이면 좌절할 것이 없다. 이 두 관점 사이에는 단지 지각 상의 (perceptual difference) 차이가 있을 뿐이다.

가령, 매번 등반하러 가는 주일마다 등반을 더 잘하겠다는 기대를 한다면, 그것은 기량 발전의 현실을 무시하는 것이다. 등반의 성격을 받아들이고 또 어떤 수준에 있는 사람이라도 안 되는 날도 있고 안 되는 주일도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훨씬 실망이 작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겪는 한 가지 경험을 살펴보자. 밑에서 꼭대기까지 어느 루트를 톱로핑으로 연결해서 할 수 있게 된 후, 다음 번 시도 시에, 그 루트를 레드포인트 하려고 기대하는데,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그것이 무리가 아니다. 어떤 루트의 톱로핑 능력이 그것을 레드포인트 하는 능력으로 어느 정도까지 바꾸어질 수 있는지에 관해 감안을 하지 (account for) 못한 것이다. 이것이 갖다 주는 감정들을 기꺼이 흘려 버리면 (get past) 그 실수의 구체적 성격을 발견할 수 있고 또 앞으로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두려움이 선등 시의 동작 상의 부드러움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아마도 감안하지 않았을 수 있다. 또는 클립하기 (clilp) 위해 너무 오랫동안 어떤 홀드들에 매달려야 함을 고려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선등하면서 클립할 수 있는 다른 방식의 동작 순서를 필요로 했을 수도 있다. 실수를 의식하든 안하든, 궁극적인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의 90 퍼센트는 실수의 인식이다. 화를 내는 것은 실수가 제공하는 가르침을 보지 못하게 할 뿐이다. 딛기 어려운 홀드들이 있는 것을 막을 수 없고, 정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들이 우리의 주의력을 저하시키는 것도 막을 수 없으며, 우연 발생적인 일들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도 없다. 그러나 이런 모든 요소들에 대처하는 우리의 능력은 증가시킬 수 있다.

실수했다고 비참하게 느끼는 것은 과거의 나쁜 경험의 귀신들이 우리의 노력을 괴롭히게 할 뿐이다. 또한 우리의 실패를 그저 무시하거나 털어버리는 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우리의 필요가 무엇이며,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우리의 계산을 심각하게 수정하는 조처로서 (억지로라도) 그러한 실수들을 받아 들여야 한다.

실수를 잘 살피면, 그 실수들이 우리가 행하는 등반의 어느 부분보다도 더 우리의 약점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지적한다. 실패와 평화를 유지합시다. 진정으로 발전하려면, 실수를 성공과 동일하게 포용해야 한다. 실패는 소중하고 필요한 동료이다. 실패의 위험과 고통을 피하는 사람은 실패의 그러한 혜택을 보지 못함으로써, 장기간의 침체(沈滯)를 키울 뿐이다. 이 침체야말로 우리가 적극적으로 피해야 할 일종의 실패인데 말이다.

왜 등반하는지를 깨달읍시다. 등반이 그 좌절에도 불구하고 보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등반을 좌절시킬 수도  있는 바로 그러한 요소들 때문에 등반이 보람이 있는 것이다. 때로는 성공을 기대할 때 실패하고, 때로는 실패를 예상할 때 성공하게 만드는 이 멋진 복합성이 여하한 수준의 기술  숙달이든 간에  (mastery) 포착하기 미묘한 동시에 소중한 가치가 있게 만든다.

데일 고다드 / 우도 노이만

shlee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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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넘어서도 활활 타오르는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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