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 정보 공유 :: 클라임익스트림 :: www.climbextreme.com ::

 ID:   PW:

 
 



 퍼포먼스 록 클라이밍: 가장 약한 연결 고리의 원리 2 (prc 03)
작성자: shlee   등록일: 2003-01-25 09:13:14   조회: 3124  


퍼포먼스 록 클라이밍 새 페이지 1 새 페이지 1 새 페이지 1
 

퍼포먼스 록 클라이밍: 가장 약한 연결 고리의 원리 2 (04)

 

힘만 키우는 것은 등반 기량 향상에 별 효과가 없다

"등반은 너무나도 복잡해“ 라고 고인(故人)이 된 독일의 톱 클라이머 ‘볼프강 귈리히’는 눈물을 흘릴 듯한 표정으로 한탄했다.


그 때가 마침 등반 시즌 초이었고, 프랑스의 Verdon Gorge에서 (베르동 협곡) 그가 Sale Temps를 (5.13b) 오르려고 계속 시도했으나 5일 동안 아무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실패한 노력이 그를 상심시킨 이유는, 그것이 겨울 동안 그가 온갖 정성을 다해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끝낸 직후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 트레이닝을 통해 그가 이미 비축(備蓄)하고 있던 굉장한 파워에다가, 눈에 띨 정도로 굉장한 힘을 추가적으로 키웠다는 점 때문이었다.


파워는 ‘귈리히’가 이미 풍부하게 갖고 있는 분야이었기 때문에, 이 영역에서의 추가된 능력 향상은 그의 등반 기량에 거의 눈에 띠는 효과를 갖지 못했다. 그의 말은 우선 순위를 바르게 선택하지 못한데 대한 좌절감을 드러내는 동시에, 자신의 잘못에 대한 통찰(洞察)을 보여 준다. 등반은 수많은 기술의 복잡 미묘한 합계이며, 그가 나아지지 못한 것은 바로 그가 등한시했던 등반 기술의 영역이었던 것이다. ‘귈리히’는 고향으로 돌아와 계속 노력하여, 7 개월 후 (1984) 세계 최초로 Kanal im Ruecken이라는 13d급의 등반을 해내었다.

약점은 때로 마스크를 쓰고 있다.

‘브루노’와 ‘줄리아’는 볼더링하다가 처음 만났다. ‘브루노’는 자신의 손가락과 근력 트레이닝의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었으며 지난 시즌 이래 그를 사로잡았던 어느 볼더 문제에서 (boulder problem) 한번 그의 트레이닝 성과를 뽐내 보고 싶어 했다. The Aggession Roof는 5.10a 급으로서, 5 피트 짜리 오버행이 있는 인상적인 등반 라인이었다.

바위를 하고 싶은 마음에 불타, 브루노가 위를 향해 출발하여 루프(roof)로 진행해나갔다. 중간 정도에서 손을 벌리고 있다가, 예상치 못하게 뒷벽에서 그의 발이 미끄러졌다. 다시 몸을 안정시키고 나서 “오버행 등반은 여하튼 순전히 힘이야” 라고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다짐했다. 실내 암장에서 또 한번의 턱걸이하듯 브루노는 그 홀드들에서 턱걸이하여 올랐고 바위 턱(lip)으로 한 손을 뻗었다 . 간신히 그것을 잡고 나서 그의 덜덜거리는 (helicoptering) 발을 안정시켜, 가장 어려운 그 다음 동작을 할 태세를 갖추었다
팔을 활짝 편 상태에서 그는, 그 동작을 시도할 때 자신의 몸이 심하게 빙 돌아간다는 것을 알았다. 강력하게 당겨, 자신의 왼손을 그 바위턱에 고정시키고 (bolted), 그의 몸의 스윙 (swing) 때문에 몸이 바깥쪽으로 회전하는 것에 저항하기 위해 꽉 매달리려고 애를 썼다.

브루노의 손은 땀으로 미끌거렸다. 초크 칠 하려면 한 손으로 매달릴 수밖에 없었고, 초크칠 안하면 등반을 계속할 수도 없었다. 자신의 우그러진 얼굴을 (grimace) 미소로 감추려고 (smiling through) 하면서, 그는 급히 손에 초크를 발랐다. 그 루프의 바위턱 위로 발을 올려 놓지 못하자, 브루노는 기를 쓰며 위로 당기면서, 떨어지는 자기의 몸을 붙잡아 주기 위하여, 그 마지막 홀드 쪽으로 한 손을 쭉 뻗었다. 얼굴이 벌개진 채, 그는 그 볼더의 꼭대기로 당겨 올라가서, 한참 만에 처음으로 숨을 쉬었다. 그의 표정은 (exprsssion) 그가 마음속으로 느낀 건방진 자부심과는 (cocky pride) 정반대였다. 이제 까지 그가 해본 것 중 가장 어려웠던 이 볼더에서 기어 내려 온 다음, 자신의 다이어트와 근력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그 최종 순간에 어떻게 그 성과를 보였는가에 대해 브루노가 말했다.

성공을 했기 때문에 생기는 관대한 마음씨로, 그 문제를 향해 ‘부루노’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한번 해볼 만 한데” 라고 그가 ‘줄리아’에게 권했다. ‘줄리아’가 할 수 없을 것으로 믿고 있으므로, 그는 동정을 하며 혼자 미소를 지었다. ‘브루노’의 생각으로는, 등반 능력은 오로지 근력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가 아는 한, ‘줄리아’가 갖고 있지 못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근력인 것이다.

그러나 ‘줄리아’는 그 ‘루프’에서 (roof) 다른 방법을 택했다. 그 바위의 특징적 모양을 활용하여 몸의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발을 사용하여 바위 위에서의 동작들을 해나감으로써, ‘브루노’를 거의 추락시킬 뻔했던 그 스윙을 모면해나갔다. 일련의 몸 고정 (lockoff) 동작으로 '브루노'가 등반했던 곳에서 '줄리아'는 자신의 팔을 주욱 펴고, 어깨를 이리 저리 돌려가며 (rolling on shoulders), 자기의 발이 닿을 수 있는 범위까지 자신의 몸을 밀어 올렸다. 바위 턱(lip)에서는 삐죽 튀어나온 부분의 아래쪽에 발을 걸음으로써 (underclining), 손 홀드를 당기는 각도를 대단히 좋게 하였으므로, 편안하게 초크 칠을 할 수 있었다. 그 바로 위에서는, 유연성이 있으므로 그 마지막 동작들을 - 이 동작도 팔을 쭉 편 채 또 할 수 있었다 - 하기 위해 발을 쓸 수 있었다.

펌핑은 왔으나 여전히 우아한 모습으로, 그 볼더링 바위 (boulder) 위를 그녀가 돌아가자, ‘브루노’는 “어째 이럴 수가?” 하며 말을 더듬거리고 그 시간 이후 그 날 내내 말이 없었다.

가장 약한 연결 고리 원리의 요약

  • 근력이 등반 능력을 상승시키는 정도 보다 약점이 등반 능력을 훨씬 더 하락시킨다.

  • 타고 난 능력이 다르듯, 우리는 각자 서로 다른 우선 순위를 갖는다.

  • 언제나 변화하기 마련인 자신의 약점에 대해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발전의 정체 상태가 온다.

최대 취약 연결 고리의 윈리의 시사(示唆)

실력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에 관한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법은 바로 이 최대 취약 연결 고리의 근본 원리로부터 유래한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월드컵 클라이머의 경우나 아니면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의 경우나, 효과적인 트레이닝의 배경에 있는 그 접근 방법과 원리는 동일하다.

(가령,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처럼)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스포츠에서는, 비교적 소수의 능력들이 그 운동 기량에 공헌하며, 어느 것을 택해서 단련하느냐 하는 문제는 비교적 쉽다. 등반에 관련되는 제반 능력의 광범위성은 이 선택을 비교적 어렵게 만들 뿐 아니라, 또한 클라이밍을 스포츠 중에서도 독특한 것으로 만들고 있다.

우리가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분야를 확인하고, 그에 대해 배우고, 모니터링하는 것이 트레이닝 전투의 반을 차지한다. 등반에 영향 주는 제반 능력이 다양하기 때문에, 우리는 분명히 동시에 그 모든 것을 연마할 시간이 없다. 게다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안다는 것이 때로는 어려운 일이다. 왜냐 하면 다른 어떤 사람들과 같이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잘못된 우선 순위의 선택은 우리의 발전을 저해한다. 급속한 발전은 2 내지 3개의 진정한 우선 순위 사항에 주의를 집중할 때에만 올 수 있다.

뭐든지 최고급 클라이머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이 최선의 트레이닝 법이라고 생각하는 클라이머들이 많다. 그러나 결국, 최고급 등반가들도 여러 가지의 다른 방법들을 시도해보고 아마도 추측컨대 가장 큰 성과를 보인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취약점도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효과적인 한 가지 트레이닝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들은 클라이머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어느 한 클라이머를 위한 최적의 시간 활용법이 같은 능력을 가졌으나 서로 다른 취약점을 가진 다른 클라이머에게는 쓸모 없다.

클라이머로서의 발달은 다른 기예(技藝, craftmanship)적 프로젝트에 대비할 수 있다: 즉, 의욕, 야망, 그리고 열심히 하는 노력을 합리적인 방법으로 인도하지 않으면 그만 낭비가 되고 만다. 등반이 복잡성에서 야기되는 이 단점은 항시 발전의 지속에 대해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일정 수준에서의 기술을 마스터했을 때 오는, 등반의 그 보람은 다른 스포츠에서 얻는 만족보다 훨씬 더 높다.

다면성의 스포츠인 등반

등반은 복합성과 상반성의 스포츠이다. (a sport of complexity and contrasts) 테크닉으로 조율되는 (tempered by) 근력 사용, 잠재적 위험이 있는 환경 속에서의 안전 확보 노력, 불안과 결단 간의 불안스런 (precariously) 균형을 통해, 등반가는 불가능을 뚫고 나가는 경로를 찾는다. 등반은 그 사람의 전인격의 표현이며 수많은 서로 다른 조건들과 능력들의 하나의 합계라고 생각되어야 한다.

등반 기량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아래의 그림에서 표시되는 여섯 가지 카테고리가 있다.
등반 기량 카테고리들 사이의 경계는 서로 중첩한다 그리고 서로 다른 카테고리들이 각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가령 동기부여가 (motivation) 근력에 영향을 주고; 확보가 두려움에 영향을 주고; 두려움이 코디네이션에 영향을 주며; 유연성은 테크닉에 영향을 주고; 신장은 작전에 영향을 준다.

본서는 클라이머의 등반 기량에서 변화시킬 수 있는 모든 측면들을 검토한다. 그 주요 토픽의 하나마다 우선 그에 관한 배경을 이루는 정보를 하나의 장(章)에서 제시하고, 그 다음에 하나 또는 두 개의 장(章)을 할애하여 보다 구체적인 트레이닝 테크닉을 다루는데, 여기에서 우리의 등반 능력 발전을 위해 이 정보를 어떻게 응용하는지를 보여주게 된다.

shlee 초역

퍼포먼스 록 클라이밍: 코디네이션/ 동작 의존적 스포츠 (prc 04)
퍼포먼스 록 클라이밍: 가장 약한 연결 고리의 원리 1 (prc 02)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클라임익스트림
 
Contact Us
for Advertisement

Copyright ⓒ 2002 - 2012 climbextreme.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