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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포먼스 록 클라이밍: 가장 약한 연결 고리의 원리 1 (prc 02)
작성자: shlee   등록일: 2003-01-24 08:38:34   조회: 4232  


 

퍼포먼스 록 클라이밍: 가장 약한 연결고리의 원리 1

 

너무나 많은 서로 다른 요소들이 등반 기량에 영향을 미친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을 할 것인가? 손가락 힘? 두려움? 발쓰기? 유연성? 등반에 관련된 대부분의 개별 기술에 대한 우리의 능력을 증가하기 위한 방법은 이미 알려져 있다. 문제는 단지 그 모든 것을 해볼 시간을 우리 모두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다. 우리는 취사 선택을 해야만 한다. 사실 많은 클라이머들이 그러하듯이, 잘못된 것에 시간을 보내면 발전을 못하게 될 수 있다.

이 복잡성의 이면(裏面)에는 지식을 바탕으로 한 트레이닝이 극적인 진보를 가져온다는 점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성취를 위해서는 하나의 효율적인 총체적 접근방법이 필요하며 또한 어떤 측면에 대해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측면은 무시해도 되는지, 그리고 주로 역점을 두고 할 사항을 (focus) 언제 바꿔야 할런지에 대해 결정하는 방식을 필요로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 지침서에 머리를 박고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다 보면, 자칫, 힘이 강해진다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잊기 쉽다. 사람들은 근력 강화법이나 체중 감소법의 세부 사항에 너무나 사로 잡혀서, 이와 같은 목표들이 등반 기량의 발달이라는 본래의 목표를 희미하게 만들고 만다. (eclipse) 이런 식으로 클라이머가 빠지게 되는 함정의 종류를 보여주기 위하여 한가지 비유를 (類推, analogy) 제시하겠다.

보다 나은 기계 만들기

가령, 취미로 어느 사람과 그의 친구들이 낡고 털털거리는 포크스바겐 (VW) 차를 각기 한 대 씩 갖기로 결정하였다고 하자. 각자 자신의 차를 고치기로 하되, 때로는 같이 모여서 함께 이 일을 한다고 하자. 상대방의 차에 대해 서로 조언을 줄 수는 있으나, 작업은 자기의 차에 대해서만 한다고 하자. 몇 년간에 걸쳐 차를 개량함으로써, 그들은 점진적으로 고성능 차로 만들 수 있기를 희망했다.

보잘 것 없는 자신의 차를 보니, 수많은 여러 가지 개선 방법이 그 차의 성능 개선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러나 그 차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시간 당 20 마일 이상은 갈 수 없고, 또 경사지에서는 거의 기어갈 정도로 늦어지기 때문에, 우선 그 엔진을 고치는 작업을 하기로 결정한다. 자기 차의 엔진을 (powerhouse) 튜닝(tuning)함으로써 스피드가 보다 높아지기를 바란다.

그는 엔진 파워를 연구한다. 지시에 따라 엔진이 더 큰 파워를 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그는 고안한다. 시간이 감에 따라, 틀림없이 발전이 이루어진다. 경주용 차 엔진은 아니지만, 수년간에 걸쳐 그것의 엔진 성능을 개선시킬 수는 있을 것이며, 여하튼 결국 보다 나은 엔진을 얻기 위한 큰 진전을 거두게 될 것이다.

이제 그의 차는 평지에서는 시간 당 40 마일의 스피드에 이르고, 좀 가파른 곳에서는 20 마일을 유지할 수 있다. 사실, 35 마일에서부터 무시무시하게 털털거리기 시작하여 그 차가 40 마일 이상의 속도에서는 차를 무력하게 만드는 (cripples) 그 공포의 털털거림만 아니면, 아마도 그 차는 더 빨리 갈 수도 있다. 모든 종류의 코너 돌기나 복잡한 운행을 하는 모든 경우에, 조향 장치가 (steering) 문제이다. 엔진이 비교적 약했을 때는 성능에 전혀 영향이 없었던 '스티어링'의 정밀치 못한 작동이 (loose play) 이제 그 차의 주행에 있어 제약 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자기가 만들어 낸 성능 개선에 대해 흡족해 하고 또 처음보다는 자기 차가 훨씬 나은 성능을 보이는 것을 아는 만족감을 느낀다.
그 다음에 어떤 일을 하느냐? 바로 이것이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성능 개선 작전에서 실패하는 지점이다. 자기 차 성능의 어느 한 측면에 관한 전문가가 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노력을 그밖의 측면들에 초점을 두고 기울이면 보다 생산적일 때에도, 자기가 아는 분야에 대한 작업을 계속하기를 택한다.

다른 차들에 관한 경험이 없으므로, 아마도 그는 자기 차의 장단점을 의식하지 못한다. 자기 차와 비교해 볼만한 다른 차를 가져본 적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익숙해있는 종류의 작업을 계속하게 되고 또한 자신이 낯 설은 분야로 바꾸느니 자신이 전문으로 하는 것의 관점에서 자기 차의 약점을 진단하는 유혹에 빠지고 만다. “물론 고속 주행 시 내 차가 흔들리기는 해. 만일 파워만 조금 더 있으면 그것을 헤쳐 나갈 수 있을거야” 라고 그는 스스로를 합리화한다.

말하자면 일종의 엔진 전문가가 되어, 그는 자기 차의 엔진에 관한 작업 하기를 즐긴다. 결국, 자기 차의 그 부분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고, 또 그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자기 친구들과 나란히 작업할 때, 그가 수개월간 노력한 결실이 명백하게 눈에 드러남을 알기 때문에, 자신 있게 차 앞 뚜껑을 (hood) 들어 올릴 수 있다. 자신이 강한 부분에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브루노는, 자기 노력의 결과를 알고 있으므로, 자신 있게 차 뚜껑을 열 수 있었다.

좋든 싫든, 무언가 당장 나타나는 결과를 보여 주어야 하겠다는 무언의 압력이 존재한다. 어느 누구도 자기 시간을 낭비했다고 느끼기를 원하지 않으며, 자신의 노력에 대한 사회적 인정을 받는 최선의 방법은 자신이 가장 잘 개발한 분야에 관한 작업을 하는 것이다. (그의 친구들이 각자 자기 차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들을 갈고 닦는 동안, 그 자신은 조향장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면, 구경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그의 친구들의 차들이 훨씬 상태가 좋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다.

그래서 그는 자기 차의 엔진 작업을 계속한다. 꼬박 일년 동안을 몰두한 후 상당히 크게 엔진 파워를 개발하여서 이제 그의 차는 35 내지 40 마일 사이의 진동은 힘으로 극복할 (force through) 수 있게 되었으며 부드러운 주행까지도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55 마일에 이르기 전까지이지, 55마일부터는 종전 보다 더 심한 진동이 왔다. 물론 아직도 차의 움직임이 전보다 더 나아진 것은 아니나, 이제는 가속력이 좋아져서 그것 때문에 잃는 시간을 직선 도로 상에서 보충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제 빨리 달리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나서 조금 먼 거리를 달리고 싶은데, 그 차의 녹슬고 금이 간 연료 탱크로는 겨우 몇 갈론의 휘발유만을 담을 수 있을 뿐이다.

이제 당신은 그 차 수리 작업에 있어 결정적인 포인트에 와있다. 고성능 엔진을 갖는 것과는 아직 거리가 멀긴 하나, 그 차의 엔진을 고치기 위해 앞으로 다시 일년을 전부 바쳐도 그 차의 실제 성능이 추가로 나아질 게 없다. 이 세상 최고의 엔진을 갖는다 하드라도 당신 차의 조향 장치가 (steering) 흔들리지 않도록 하지는 못하며, 당신의 그 제한된 탱크에서 기름이 새지 않게 하지는 못한다. 당신 차의 엔진을 얼마나 개선했는가에 대한 계산을 계속한다 해도, 그 차의 가장 취약한 곳에 신경을 쓰지 않는 한 당신 차의 성능은 향상을 멈춘다. 이와 대조적으로, 스티어링을 조금 튜닝해주든가, 연료 탱크를 바꿔주면 그 차의 성능에 극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가장 취약한 연결 고리의 원리

바로 이점이 소위 최대 취약 연결 고리의 원리에 해당한다. 차의 성능은 (performance) 서로 조화를 이루어 차를 움직이게 하는 일련의 정교한 능력들의 고리들에 (chain) 의존한다. 많은 상이한 능력의 결합된 결과가 차의 성능으로 (performance) 나타나기는 하나, 그러한 능력들의 단순한 합계가 곧 그 차의 성능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차의 성능은 주어진 상황하에서 사용되는 능력들 중 가장 취약한 능력의 수준으로 저하되기 마련이다. ‘체인’의 (chain) 강도(强度)는 그 ‘체인’의 가장 약한 고리에 달려 있는 것과 똑같이, 우리 차의 성능은 그 차의 가장 약한 부분에 의해 제약된다.


우리의 가장 취약한 부분에서의 작은 변화가 전체적인 운동 기량에 (performance)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데 비해, 가장 강한 부분에서의 대단한 발전은 상대적으로 보다 작은 효과를 미친다.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발전을 극대화하려면 우리의 약한 부분을 발견해야 하고 또 그것을 트레이닝 상 최우선 순위의 타겟으로 삼아야 한다.


특정 분야를 잘하려고 충분히 오랫동안 노력하다 보면, 결국 우리의 기량 중 약한 측면에 노력을 투입하는 것이 보다 더 득이 되는 시점에 이르고 만다. 그래서, 과연 우리가 무엇을 우선 순위로 삼아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한다. 우리가 가진 약점을 발견하려면, 스스로에게 바른 질문을 던져야 하며, 또한 자신의 등반을 항시 점검(點檢)해야 한다. 자기 검증(檢證)은 자신이 등반 시 활용하는 여러 가지 등반 기술의 레퍼토리 중 가장 약한 측면을 조명해 준다.


자기의 취약점을 찾는다고 해서, 소위 “부정적인 측면을 주로 생각하라”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그와는 반대로서, 약점 연구는 금광 발견과도 같은 것이다. 왜냐 하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그 곳이기 때문이다. 미래가 암담한 사람은 바로 자신의 취약점을 알지 못하는 클라이머이다. 왜냐 하면 그런 사람은 노력의 초점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의 실력 향상은 산발적이고 또 무작위적이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상태에 있기 마련이다.


우리는 자신의 강점(强點)을 잊을 필요가 없다. 우리가 갖는 강점은 우리에게 자신감과 모티베이션을 (motivation, 동기 부여) 지속적으로 준다. 그러나 우리의 발전의 성취는 자신의 약점 개선 노력을 통해서 온다.


각기 다른 약점에는 각기 다른 트레이닝 상의 필요가 따른다. 아래에서 제시하는 사례들은 클라이머들이 겪어야 하는 약점의 역할 그리고 등반 상의 우선 순위 및 다양한 종류의 문제 영역들을 보여 준다.

 

shlee 초역
 

퍼포먼스 록 클라이밍: 가장 약한 연결 고리의 원리 2 (prc 03)
등반 용 턱걸이 트레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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