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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닝과 실제 등반 시의 콘택트
타임(contact time)의 비교 |
원제: Contact Time -
Training contra Performance
필자: Anders Bjorken
출처: www.8a.nu/eng/articles/index.shtml
실제 등반할 때 홀드 잡고 있는 시간에 (contact time) 비해서, 실내
암장에서 이 "콘택트
타임"을 얼마나 오랫동안 연습하는가? 실내에서 동작 수가 대단히 많은 루트를
(volume
route) 자주 했는데도 불구하고 실내에서 등반할 때는 왜 야외에서 만큼 펌핑이
오지
않을까? 실제 등반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도록 '콘택트 타임'을 트레이닝하도록
조정하는
몇 가지 방법에 관한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계산
우리의 트레이닝을 평가해보면 콘택트 타임이 실제와 다름을 깨닫는다! (콘택트 타임은
홀드에 매달려 있으면서 근육이 긴장하고 있는 시간을 말한다.) 여러 가지 트레이닝에
관한
글에서 '동작'의 수에 관한 내용을 자주 읽게 된다. 그러나 콘택트 타임을 고려하지
않으면
동작의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여섯 내지 일곱 동작의 볼더
문제를 할
때, 대체로 이것을 파워 트레이닝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 홀드 당 콘택트 타임은
1초 내지
2초다. 그에 비해, 지구력 순회 코스를 (circle) 할 때는 콘택트 타임이 5초
정도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시간도, 실제로 바위의 지구력 루트에서 온사이트 할 때,
바위에서
필요로 하는 콘택트 타임에 비해서는 별게 아니다. 왜냐 하면 이 때는 평균 15초의
콘택트
타임이 필요함을 보게 된다. 알다시피 트레이닝과 실제 등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상이한 등반 활동의 각기 다른 콘택트 타임을 아래와 같이 비교해보았다.
|
등반
활동 |
콘택트
타임 |
동작
수 |
등반시간 |
|
볼더링 |
1-2 초 |
6 동작 |
12 초 |
|
지구력 써킷 |
5 초 |
36 동작 |
3 분 |
|
레드포인트 |
10 초 |
36 동작 |
3 분 |
|
경기등반 |
12 초 |
36 동작 |
7 분 |
|
야외 온사이트 |
15 초 |
36 동작 |
9 분 |
이런 차이가 나는 이유는 옥외에서의 동작, 특히 온사이트 시의 동작은 좀 더 많은
계획성과 좀 더 복잡한 자세를 요하기 때문이다. 동작들 사이의 시간, 홀드를 놓기
(let go)
이전의 시간이 증가한다. 옥외 볼더링 시에도 마찬가지다. 대단히 복잡한 볼더링 문제를
(boulder problem) 하는 경우에는, 그 동작을 하기에 앞서, 4 초 내지
5 초가 걸릴 수도
있어서, 다음 동작을 하기에 앞서 추가로 5 초 정도를 가산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홀드 당
1, 2 초 매달리기" 방식은 아무 효과가 없기 마련이다.
우리가 생각해야 할 몇 가지 계산이 있다. 실내에서 트레이닝하면서 각각 8 동작으로
구성된 몇 개의 볼더 문제를 하면서, 각 시도 사이에 4 분 내지 5 분 쉬어주는
경우가
있다고 하자. 이렇게 되면 3 시간 동안 트레이닝해도 등반 시간은 5 분 내지 10
분 (콘택트
타임) 밖에 안되는 셈이다. 실제 등반 시 한 두 차례 한 후 등반 기량이 떨어지는
이유가
어느 정도 확실해진다.
초 세기를 하자 (Start Counting)
홀드 당 쥐고 있는 시간을 증가시키면 등반 능력이 나아진다. 초를 세기 시작합시다.
트레이닝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해내도록 합시다. 자신이 좋아하는 볼더나 루트에서
시작하되 파트너가 각 홀드마다 5 초 씩 세어주도록 한다. 또 한 가지 요령은
발홀드르
아주 작은 것을 쓰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하면 저절로 볼더링하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펌핑을 잘 견디는 사람이면 (pumper), 각
홀드에 매달리는
시간을 10 초로 늘리도록 하시고 8a 온사이트 하는 준비를 하는게 좋을 것이다.
(* Andrew Parcy라는 사람이 이 자료에 관한 A Balanced
Approach라는 자료로 답한
바 있다.)
shlee 초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