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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답보 상태의 타파 - 3부
Breaking Performance Plateaus – Part #3
Milagrosa Canyon, AZ (McCallister photo)
이 글은 퍼포먼스 정체 상태 타파에 관한 3편의 글 중
두번 째입니다.
꽤 오래 등반하다 보면 결국 발전이 느려지거나 멈춤을 느끼게
된다. 이런 한계를 돌파하고 완전히 새로운 퍼포먼스 수준에 이르는 문을 활짝 여는 두 번째 단계를 소개하고자 한다.
3. 더 높은 수준으로 멘탈 게임을 한다.
신체적 능력과 기술적 능력보다는 덜 명확하지만, 멘탈 스킬(mental skills)이 잘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점이다.
물론 크리스 샤마나 대니얼 우즈 같은 클라이머는 말도 안 되게 힘이 막강하다 - 하지만 그 두 사람이 5.15나 V15 쉽게 완등
하는 것에 비해서는 어림도 없는 많은 클라이머도 역시 힘은 강하다. 뛰어난 정신 집중과 현재 순간에 모든 의식을 응축시키는 능력이
있어야 이런 클라이머들이 등반할 때 가동시키는 신체적인 그리고 테크니컬한 기술을 증폭시킬 수 있다. 장벽을 부수고 높은
그레이드에서 성공하려는 노력은 결국 브레인 트레이닝에 달려 있다. 처음 시작할 때 필요한 팁 몇 개를 소개한다 (멘탈 트레이닝을
보다 자세히 연구하려면 내 저서인 Maximum Climbing, 참조).
• 자기 내면의 대화를 잘 컨트롤한다.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독백을 하도록 지시하고
자신감을 북돋고 완등하는 모습을 미리 상상하는 정신적 이미지를 만든다.
• 생각을 현재 순간으로 좁힌다. 목전의 동작에 철저히 집중하고 생길 수 있는 결과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써야 한다. 명상을
활용하는 법을 배워 마음을 진정시키고 인지 상의 혼란을 줄인다.
• 자신이 갖고 있는 두려움을 파악하고 그 두려움을 다루는 법을 배운다. 타당성이 있는 두려움과 관련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하지만 사실이 아닌, 상상에서 나오는 두려움은 빨리 확인하고 무시해버린다. (안전한 방식으로) 추락 연습을 하여
추락의 두려움에 도전한다.
• 멘탈 리허설을 하면 루트 시퀀스를 알아내고 등반 전략을 짜고 리스크를 다루는 계획을 짜는데 도움이 된다. 선명하게
비주얼라이제이션을 하고 긍정적인 혼잣말을 하여 자신의 마음이 자동적으로 바람직하게 작동하면서 성공하게 한다.
• 끝까지 버티는 (hang-on power) 파워를 키운다. 차츰 더 큰 도전을
경험하도록 자신을 몰아부쳐 안전한 방식으로 자기의 정신적 신체적 한계를 확장한다. 한계에 이르렀을 때 한 동작 더, 한 피치를 더
할 수 있도록 또는 훈련 시에는 단 한번이라도 더 할 수 있도록 버틴다. 이렇게 할 때마다 좀 더 나은 그리고 좀 더 정신력이
강한 클라이머가 된다.
출처: nicros.com
S. H. Lee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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