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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한 퍼포먼스, 어수선한 퍼포먼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9-17 22:54:44   조회: 1910  


깔끔한 퍼모먼스, 어수선한 퍼포먼스

Clean and messy performance

트레이닝하기를 정말 좋아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클라이머는 흔히 만사를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애쓴다. 이 때 깔끔하다는 것은 복잡하지 않음을 뜻한다 - 흑과 백, ‘예스’냐 ‘노“, 모아니면 도.
 

그렇게 하면 좋긴 하나, 그로 인해 역효과가 올 수 있다. 역효과가 오는 이유는 스포츠에서의 (그리고 삶에서의) 실제 퍼포먼스는 늘 복잡하고 어수선하기 때문이다. 뭐 항상 그렇진 않다. 좀 나이 든 분은 손꼽을 정도, 아니 어쩌면 단 한 차례 그런 순간을 - 어느 루트에서 쏜살같이 지나가는 단 몇 분 사이에 모든 일이 깔끔하게 이루어졌던 순간 - 생각날 것이다. 그게 바로 자기 생애 최고의 퍼포먼스일 때도 있으나, 늘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때로는 좀 쉬운 등반에서 그런 일이 마치 꿈 같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문제는 우리의 모든 정신적 노력과 훈련에서 모든 걸 더 깔끔하게 하려고 너무 애쓰는 것이다. 일이나 날씨, 부상 때문에 중단됨이 없는 '클린(clean)'한 트레이닝 스케줄, 엉성한 발기술, 푸념하거나 동요함이 없는 ‘클린’한 테크닉. 어떤 어려운 것을 등반해야할 필요가 있어 그 전에 밤새 푹 자고 근육을 잘 쉬어주고,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분위기가 있는 가운데 깔끔하게 준비하기. 결코 그렇게 되진 않겠죠? 일생에 아마 한두 번 외에는 그렇게 되기가 정말 어렵다.

분명히 우리는 일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 지금 당장 생기기를 바라며 회피하고 있을 수는 없다. 매일 등반을 잘하고 맘 편하게 퍼모먼스 하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모든 걸 깔끔하고 최적 상태로 유지해보려고 애쓰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게 바로 선수들이 늘 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아무리 애써 봐도 우리는 원래 어수선한 것을 (삶) 다루고 있으며 결코 이기지 못함을 받아들여야 한다.
 

삶과 스포츠 퍼포먼스의 어수선함을 이겨보려고 애쓰는 클라이머는 결국 코너에 몰리고 만다. 자기의 기술을 계속 좀 더 잘 컨트롤하려고 자신의 기술 분야를 줄이기. 전에 얻은 것을 잃지 않으려고 퍼포먼스 구성요소를 더 줄여서 훈련하기. 한 각도와 보드, 분야 등으로 점점 작은 영역에서 경쟁하기.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함으로써 효과를 보고 마음이 편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러면, 장기적으로 볼 때, 거의 틀림없이 훌륭한 클라이머가 될 수 없고 나중에 사기와 동기 부여 상으로 큰 타격을 받을 위험에 많이 노출되기 마련이다. 이제까지 내가 보아온, 정말 열심히 등반하다가 완전히 등반을 포기한 클라이머는 대부분 바로 이런 이유로 등반을 그만 두었다. 우리의 등반과 트레이닝, 정신적 준비, 스케줄을 삶이 허용하는 정도로 깔끔하게 유지합시다. 하지만 만사가 엉망진창일 때도 꾸준히 나아가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출처: Online Climbing Coach Dave McLeod

Sunho Lee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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