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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6가지 '멘탈'
팁(tip)
Six Mental Tips to Improve Performance
 전에
올렸던 몇 개의 기사에서 퍼포먼스가 작동하는 이면에 대해 배웠다. 믿음, 집중력, 두려움, 자신감, 내적 동기 그리고
마음에 떠오르는 어떠한 생각도 등반 성패의 기초를 형성한다. 그러므로 프로젝트 성공이나 다음 그레이드 레벨로의 발전은 몸보다는
마음이 문제인 경우가 흔하다.
이 기사에서는 퍼포먼스를 향상시키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팁 여섯 가지를 약술하고자 한다. 이 여섯 가지 전략은 상호 연관이 되어
있고 그 전부를 실행할 때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 전략이 루트 위로 자신도 모르게 등에 매달고
가던 5Kg 또는 그 이상의 웨이트 부담을 줄여주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그래서, 이것을 나는 “정신적 날개”
(mental wings) 라고 부른다. 자, 이제부터 살펴봅시다.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정신적 전략 #1: 자신의 등반 퍼포먼스와 자신의 이미지를 분리하라.
등반이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내 경우에는 그러함). 하지만 자기 이미지가 너무 강하게 또는 너무 현저하게
이 역할에 연관되어 있다면, 바위를 만질 때마다 완벽히 해야 할 필요에 집착하게 된다. 그 결과 강한 부담감, 불안, 실패의
두려움이 생기는데, 이런 것 모두가, 불가능한 건 아니어도, 최선을 다하기 어렵게 만든다.
실제로는, 과정 위주의 마음가짐일 때, 즉, 결과는 알 수 없다고 받아들이고, 미리 생각하지 않고 unfold 벌어지게 할 때,
가장 잘된다. 등반 퍼포먼스와 자기 이미지의 분리가 결과 위주의 마음가짐에서 벗어나는 첫 단계이다. 웜업, 멘탈 리허설, 장비
선책 등의 등반 행위에 직접적 관계가 있는 일에만 집중하고, 그런 다음 등반할 때는, 목전의 동작에만 집중하고 미리 어떤 예상을
하지 않도록 애써야 한다. 루트가 우리에게 주는 피드백을 망설임이나 판단 없이 받아들이고 새로운 것을 마음대로 해보도록 자신을
해방시키고, 리스크, 특히 가장 중요한 리스크인 추락을 받아들인다. 그런 과정 위주 방식과 자기 이미지의 분리를 통해 부담감과
불안이 줄어들며, 역설적으로, 그럴 필요가 없어짐으로써 오히려 더 등반을 잘할 수 있다!
정신적 전략 #2: 주위에 긍정적인 사람이 있어야 한다.
사람마다 에워싸고 있는 영향력의 아우라( aura)가 있으며 그 효과는 각자의 개성 및 삶 그리고 삶에서 벌어지는 일에
관한 태도를 기초로 한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우리 주변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준다. 내가 보기에는, 세 가지 옵션이
있다 -- 혼자 등반하든가,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사람과 등반하거나 혹은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사람과 등반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부정적이고, 늘 변명이나 하고 불평하는 클라이머와 등반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런 사람의 부정적 아우라는 우리가 알든
못하든, 우리의 등반과 즐거움에 마이너스 영향을 준다. 요는, 긍정적인 사람과 등반하든가, 아니면 솔로 등반을 하겠다고 마음먹어야
한다. - 이 두 가지 방식이 훨씬 더 보람이 있다.
정신적 전략 #3: 자신의 '캄포트 존'을 (comfort zone, 심리적
안전지대) 넓혀라.
어떤 일에서든 발전하려면, 현재의 능력을 넘어서는 목표가 있어야 하고 자신이 이를 수 있는 자신이 편하게 느끼는 '존'
(comfort zone) 너머까지 기꺼이 밀어붙여야 한다. 이 말은 수직 세계의 퍼포먼스에서는, 정신적 신체적으로 편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등반함을 의미한다. 자신이 두려워하는 것을 함으로서 자신의 두려움에 정면으로 도전한다는 의미이며,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을 시도함을 의미한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새로운 레벨로 높이고, 자신의 신념
체계를 새로 정의하고,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한 개인적 비전을 재형성하게 된다. [comfort zone: 편안한 상태나 정도;
편하고 신체적 불편함이나 스트레스가 없는 신체적 또는 심리적 상황]
정신적 전략 #4: 리스크를 예상하고 자신의 주도하에 관리한다.;
등반은 확실히 리스크가 내재하는 활동이며, 더 열심히 등반하려는 욕구는 흔히 더 많은 리스크 테이킹을 요한다. 이 리스크는 다칠
수 있는 추락 등의 명백한 신체적 위험 또는 자신을 실패와 비난, 창피 등에 노출시키는 눈에 안 보이는 리스크라는 형태로 올 수
있다.
모든 등반을 시작하기 전에 가능한 모든 리스크를 조심스럽게 판단하는 것을 행동 준칙으로 삼는다. 그 등반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가령 보통과 달리 빌레이 앵커를 장치하거나 여분의 스포터spotter나 크래시 패드crash pad를 구하는 등)
정하고, 등반하면서 나타나는 새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예상해야 한다 (가령, 루트를 반 정도 올라갔는데 장비가 없다는 등).
그 등반에서 직면할 정신적 리스크에 대해서는 - 실패의 두려움 등등 - 자신의 퍼포먼스와 자기 이미지를 분리하는 것에 관한 정신적
전력 #4를 참조한다.
정신적 전략 #5: 자신감을 강화한다.
자신감의 정도는 자기 이미지 그리고 주로 순간마다 또는 날마다 갖는 생각에 달려 있다. 가령, 과거의 실패를 곰곰이
생각하거나, 자신을 폄하하는 독백이 마구 쏟아지게 내버려 두거나, 추락할 가능성에 사로잡혀 있으면, 자신감이 위축되고 실패의
씨앗을 뿌리게 된다.
그와 반대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는 클라이머는 의식적으로 생각을 좁혀 자신감을 강화하는데 집중한다. 여러분도 이렇게 할 수
있다. 과거에 성공한 경우를 마음속으로 그리고, 자신의 기술과 힘을 믿고, 자신이 해온 준비와 트레이닝에 바친 투자의 효과를
인정하면서,그 등반을 위한 준비를 한다. 이 모든 걸을 하면, 바위에 착수하면서 의욕과 자신감이 강해지고, 자신의 최고의 등반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끝으로,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정신적 전력 #6:
어떠한 경우에도 등반을 사랑하라. 성공하는 사람의 공통적 특징은 나쁜 결과와 비난에서 얼른 회복하며, 시간이 지나고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마음가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부정적인 피드백을 늘 긍정적인 것으로 전환하는
기강 있는 노력을 요한다 - 진정한 승자는 결코 오래 동안 좌절에 빠져 있거나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다.
Eric Hoerst
http://www.mountainzone.com/blogs/performance_training/2007/02/six-mental-tips-to-improve-performance.html
S. H. Lee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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