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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어가는 클라이머를 위한 10 계명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9-30 22:27:42   조회: 3399  


늙어 가는 클라이머의 10 계명

10 Commandments for Aging Climbers

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혼란스럽게 그리고 무서울 정도로 쏜살같이 세월이 지나가는 시기인, 회색으로 물든 40세를 바라보는, 37살의 클라이머다. 내가 등반한지는 22년이 되었다. 록 클라이머로 37세는 이미 절정기가 지난 것이다. 물론, 어떤 “힘든” 것을 어색한 동작으로 또는 속임수를 쓰며 올라가지 않는 한 말이다. 아마 그럴 때, 자신감이 넘치는 영 건(young guns)들은 “저 노땅이 아직도 힘들 데를 올라가네 - 원, 세상에!”라고 우리를 보고 황공스럽게도 말할지도 모른다. 결국 다 그렇게 되기 마련이다 - 시간과 노화와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 이런 것들은 나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들에 의해 이미 과거에 다 검토되었다.

그러나 <클라이머로서> 우아하게 늙어가는 법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 우리는 모두 넘치는 젊음을 갈망한다. 언젠가, 망가지지 않는 체격으로, 일주일에 엿새를 우리가 등반하게 해준 그 힘을 말이다. (나도 15세인 때가 있었다. 우리들의 사부가 왜 무릎에 대해 푸념하는지 이상하게 생각하며, 우리는 암벽으로 가는 산길을 힘차게 달려갔었다. 그러나 이런 타고난 능력은 시들기 마련이다. 우리의 몸, 우리의 마음, 우리의 의욕, 이 모두가 시간의 무정한 마모와 더불어 녹슬기 마련이다. 이것 때문에 엔트로피를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그것과 싸우느냐 하는 큰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나는 흐름에 따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설사 무덤으로 향하는 습지일지라도. 그래서 몸이 쑤셔서 어쩔 수 없이 쉬는 날을 많이 보내며 - 그리고 사냥개와 오래 같이 산보하는 시간도 가지며 - 노년기의 암벽 클라이머로서의 내 운명을 받아들이는 10가지 방법에 대해 숙고하게 되었다. 아마 여러분도 이 “늙어가는 록 클라이머를 위한 10 계명” 안에서 자신의 모습의 일부를 볼 수도 있고, 어쩌면 안 그럴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간에, 이것은 여러분 자신의 “37세”를 - 속상하긴 하나 꽤 고령이라고 할 수 있음 - 언젠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하나의 <제안>일 뿐이다.

 

1. 등반 외에는 다른 취미를 갖지 말라.

여러분은 등반을 그만두려고 해본 적이 있나요 - 의식적으로 바위에는 손도 안 대고 몸을 끌어 올리는 동작을 하지 않으며? 아마 힘들었을 겁니다. This sport noodles into your blood, 그러니 암벽화 끈을 단단히 조이고 당신의 운명을 받아들입시다. 당신은 무기수다(lifer)다. 평생 하게 되어 있다.

이야기 하나를 해보겠다. 나도 한번은 - 2005/2006년에 - 등반을 중단하려고 해봤다. 탈진과 몸의 병, 이 두 가지로 인해 이 서글픈 일을 그냥 완전히 끝내려고 했다. 그러나 갑자기 자유 시간이 내게 너무 많아짐을 알게 되었다. 특히 내 건강이 좋아지면서 말이다. TV가 약간 효과는 있었고, 책, 개와의 산책, 웨이트 리프팅, 매주 80시간의 근무...요가 등을 했다. 그러나 나는 지루함을 느꼈다. 정말, 너무 너무 지겨웠다. 징그러울 정도로 지루했다:이런 “현실 세계‘ 활동이 매력적인 면이 있긴 하나, 그 어느 것도 등반의 매직은 없었다 (등반은 네 배나 강한 ’쿼드 에스프레소[quad espresso]이며 이런 것들은 캐모마일 잎과 꽃을 말린 것으로 만든 밍밍한 캐모마일 티[chamomile tea]다 클라이밍 부족 밖에서는, 사람과의 관계 유지가 어려웠다 - 생일, 공휴일, 쇼핑, 정치, 파티 같은 평지인(平地人)들의 그 모든 전형적인 소일거리에 신경 쓰기가 어려웠다. 그것은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았다.

머지않아 암벽화와 초크 백이 옷장에서 도로 나왔고 내가 소속한 곳으로 내가 다시 돌아왔다. 인생은 짧고, “현실의 삶”은 지루하다 - 자, 등반하러 갑시다.

 

2. 실내 암장에서 그대의 셔츠 걸치지 않은 우상(偶像)을 보여주지 말지니라 (가령, 30세가 넘었으면).“싱싱한 고기가 아니면, 진열대에 놓지 말라”는 것이 아닐까라고 아마 여러분이 추측할 것이다. 그러나 그건 아니다. 내가 정작 강조하는 것은 (정말, 어떤 나이에서든) 아무리 여러분의 체격이 보기 좋더라도, 공원에서 스프링클러를 이제 막 찾은, 눈알을 희번덕거리는 남자 애들처럼 상반신을 드러내놓고 뛰어다니는 것은 뭔가 부적절한 면이 있다. 그러나 어쩌면 그게 바로 나일 수 있다: 결국 나도 스포츠 클라이머 같지 않은 허리 살이 있고 Deep Throat라는 영화의 커트된 장면보다 더 가슴 털이 많으니까.

 

3. 성급히 "테이크(Take)“라고 말하지 말라.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느 캄캄한 아침에 깨어 나보니 바위와의 씨름보다는 세탁물 건조기의 스크린을 고치는데 더 시간을 보내는 자신을 발견하기까지, 삶의 서글픈 골치 아픈 일들이 쌓여간다. 게다가 결혼, 애들, 애완동물까지 개재되면서, 자신의 시간이 전적으로 자기 것이 아님을 더 깊이 알게 된다.

그러하니, 바위에서의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야 한다. "테이크(텐션)!“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 (단, 확실히 죽을 염려가 없을 때에만) 그 요점이다. 하나하나의 등반이 마치 자신의 마지막 등반인 듯 느끼자. 왜냐 하면 머지않아 여러분은 책상 위에 웅크리고 앉아, ‘마운틴 프로젝트’에서 주말에 거둔 성과를 낮게 평가하고 ”크림프 홀드“들에 대해 백일몽을 꾸게 될 것이니까. 내게는, 이것이 목표 지향적 관점을 버리고 (이것 때문에 나는 나쁜 ”매트식 태도(Mattitude)“를 보이며 마구 욕설을 토하는 폭군이란 평을 얻었음 ) <경험>을 중시함을 의미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완등 하면, 여러분은 기분 좋은 놀라움을 경험하며, 실패해도 전혀 신경 안 쓰게 되는데 그것도 좋은 일이다. 그 반면, 많은 피치를 등반하는 것은 좋다. 그러니 야채를 속에 넣고 ‘호울 푸드(Whole Foods) 식 두부로 겉을 싼 토푸 랩(tofu wraps), 클립하는 스틱 그리고 적절한 마일리지 대신 최신 가십을 즐겨 말하는데 더 빠져 있는, 안이한 부류의 사람들이 아닌 파트너들과 같이 등반하라.

 

4. 발 쓰는 법을 배워라.

발을 형편없이 쓰는 베테랑을 보는 것이 가장 나를 실망하게 만든다 - 힘이 점점 사라지면, 테크닉 외에는 우리가 쓸 게 없다. 어떤 것 위에 실제로 설 수 있는지 알기 위해, 5.6 슬랩을 스쿠버 용 고무 물갈퀴를 신고 등반하라고 권하고자 한다..

 

5. 휴식 일을 명심하고 성스럽게 지켜라.

전보다는 더 긴 휴식 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필자도 3일 연속으로 힘든 등반을 해 본지 이제는 여러 해가 되었다 - 이젠 3일 간 쉬는 기간을 갖는다. Xbox 360 게임, 요금 내고 보는 영화, 그리고 마사지 테라피를 신나게 즐기시라! 애들과 보조를 맞추고자 한다면 옥시콘틴(OxyContin) 같은 진통제를 먹고 훨풀(whirlpools) 이라도 해야 할 수도 있다. 실화 한 가지: 내가 아는 어떤 39세의 클라이머가 웨이코 탱크스로 갔을 때 너무 후끈 달아올라, 연속으로 나흘 동안 등반했다. 마지막 날이 끝날 무렵, Ghetto Simulator에서 정리 운동을 하던 중, 그만 끝장 났다. 도로 회복하는데 한 달이 걸렸고, 그 기간 중 그의 손가락은 약해졌고, 그의 근육은 무기력하게 되었다.

 

6. 그대가 젊었을 때 온사이트 했던 루트를 시도하지 말라.

그렇게 하면 큰 재앙이 생길 뿐이다. 피해야 한다.

 

7. 젊은 세대를 미워하지 말라.

그렇다, 젊은이들은 여러분이 이미 허비한 젊음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더 좋은 실내 암장, 더 푹신한 크래쉬 패드(crash pad) 더 납작한 복근을 갖고 있으며, 그리고 큰 회사들로부터 후원을 받는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과거에 우리가 했던 것만큼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자그마한 걸 스카우트 소녀가 우리를 완전히 초토화시키는 것이 우리를 짜증나게 만들 수도 있으나, 요즘의 새로운 슬랭은 이해하기 힘들며, 점수를 표시하는 스코어카드가 <하얀 거미>를 대신하게 되었다. 그게 인생이다. 그대의 분노를 내면으로, 자신을 보다 훌륭한 클라이머로 만드는 데로 향해야 한다. (그러나 제5 계명은 잊지 말 것.)

 

8. "옛날에는...“이라고 읊조리거나 등반 게시판에 헛된 증언을 하지 말지니라.

예전에는 등반이 좋았었다고 늘 넋두리를 하는 것은 - 특히 웹 포럼에 - 쇼핑몰에서 산타의 수염을 잡아떼는 것 못지않게 타락한 행동이며. 더 좋았던 것은 <등반>이 아니라, 10대와 20대에 훔친 남의 차로 질주를 즐기는 것과 같았던, 그 당시의 삶인 것이다. 그보다 더 나쁜 것은 까마득한 예전에 주차장에서 이미 없앴어야 할 예전의 원한을 다시 말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쓰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산타의 수염을 떼어낸 다음, 산타의 작은 요정들의 하나를 겁탈하는 것과 같다.

 

9. 남에게 등반하는 방법을 말하지 말아라.

여러분이 어렸을 때 같이 놀아야 했던 사이코패스 같은 동네 애를 기억합니까? 다른 애들이 그를 피했기 때문에 여러분의 부모가 여러분에게 강제로 같이 놀게 만들었던 그 볼이 잔뜩 부어 오른 심술쟁이 말이다. 그 애는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갖고 <그의> 방식대로 우리를 놀게 했었고, 그가 인정하는 방식에서 여러분이 벗어나면, 그는 마구 울부짖거나, 아니면 여러분의 뺨을 때리거나, 또는 그 두 가지 짓을 다하기도 했던 것이 생각납니까? 자, 암벽 등반은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다 - 어차피 아무도 말을 인 들으니, 약자를 괴롭히는 골목대장은 되지 맙시다.

 

10. 양말 신고 암벽화를 쓰지 말지니라.

우선 전혀 멋이 없으니까 말이다. 내 말을 믿어보시라.

필자인 매트 새밋은 클라이밍 지의 편집장이며, 그의 40세 생일을 위해 실내 암장에서 로우볼링(lowballing) 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

 

www.climbing.com Matt Samet

S. H. Lee 옮김

Ten Commandments for Aging Climbers Revised (위의 글에 대한 수정을 제안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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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흥수 (2009-11-13 18:16:35)  
50세가 넘은 클라이머를 위한 계명도 만들어야 될 것 같다 ㅜ.ㅜ
동구권 클라이머의 트레이닝 - 헤비 핑거 롤
5.13에 이르는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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