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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적인 등반 트레이닝 (Flash Training) 3 - 근 운동의 단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03-08 14:22:20   조회: 3245  


근 운동 학습(Motor Learning) 개요

 

모터 러닝(motor learning), 즉 걷기, 쓰기, 말하기, 또는 스포츠 기술 같은 근 운동 기술(motor skill)을 습득하는 과정은 구별할 수 있고, 어느 정도 상호 중첩되는 세 가지 단계를 말한다. 인식 단계, 근육 운동 단계, 자동 단계다. 그 첫째가 인식의 단계다.

인식 단계

이 단계에는 어떤 활동에 관한 생각, 그에 대한 설명 듣기, 다른 어떤 유사한 것과의 비교, 실제로 하면 어떨 거라는 상상 속의 추측, 시각적 또는 운동 감각적으로 어떤 행동의 결과를 기대하기, 실제 했을 때 얻고자 하는 결과나 목표의 설정 등이 포함된다.

이 단계에서 처음 해보는 시도는 어색하고 비효율적이고 에너지와 힘이 낭비되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본인에게 어려운 루트를 처음 몇 번 해볼 때 경험하는 단계다. 클라이머가 그 루트를 관찰한 다음, 어떤 동작을 취하고 어디서 쉴지를 생각해보고 난 다음, 등반을 시도하게 된다. 아마도 톱로프로 하거나 한 볼트에서 다음 볼트까지 해보게 된다.

숙달이 필요한 활동을 처음 해볼 때는 그 결과가 기대한 것처럼 되지 않고 불완전하다. 즉, 어떤 의미에서는 실패라고도 볼 수 있다. 계속적인 시도로 그 퍼포먼스의 질이 나아진다.

이 단계에 관계되는 것은 주로 지적(知的)이나 성격적인 면에 관한 능력이며 신체적 능력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 그래서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 즉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다고 보이는 사람이 외관상으로는 전혀 그럴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경우가 흔히 있으며, 보통 생각하는 암벽 달인의 체형과는 거리가 먼 경우도 흔하다. (과거 클라이밍의 초창기에는 주로 약간 유별난 사람, 수학이나 물리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이 많았었고, 오늘날은 서핑하는 사람이나 스케이터 그리고 헬스 클럽 타입이나 근육이 잘 발전된 체형(hard-body)의 사람들이 클라이밍을 많이 하는 점을 설명해준다고 할 수 있다.) 체조선수들이 그 굉장한 힘과 동작 기술로 빨리 그리고 힘 안 들이고 뛰어난 클라이머가 된다는 종전의 가정이 사실이 아님이 증명되었다. 체조가 몇 가지 면에서 등반과 공통점이 있긴 하나, 체조는 매우 정형적이고 반복적인 경향이 있는 반면, 클라이밍은 대단히 개방적이고 가변적이며, 또 어느 면에서는 현저하게 상이한 근본 능력을 기초로 하고 있다.

운동 단계

운동 학습(motor learning)의 다음 단계는 운동 단계(motor stage) 다. 이 단계는 의식적 노력이나 생각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오히려 계속 연습한 결과, 뇌를 포함한 신경계에 의해 그 행위가 자동적으로 보다 능률적이고 조직적으로 된다. 어떤 일정한 방식이 만들어진다. 여러 번의 시도 그리고 내부, 외부의 수많은 소스(source)로부터의 피드백(feedback)으로 더욱 신뢰성이 높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사용 에너지도 줄고 몸과 팔다리의 자연적인 관성이 잘 사용된다.

스포츠 클라이밍에서는, 레드포인트(red point) 시도에서 이 단계가 잘 나타난다. 즉 시도에 필요한 동작과 클립(clip)을 이미 알고 있고, 좀 더 능률적인 클라이밍 그리고 크럭스(crux)를 위해 근력(筋力)과 지구력을 아끼려는 목표를 가지고 레드포인트하는 시도에서 이 단계가 잘 나타난다. 이 단계에 관련이 있는 요소와 처음으로 등반에 성공할 수 했던 요소와는 다르다. 그것은 우리 몸 내부의 동작 센서(sensor)들의 예민성, 팔다리 움직임의 정확성, 사소한 실수의 감지와 그 수정 속도, 퍼포먼스가 불안과 의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정도 등의 여러 요소와 관련이 된다. 이런 것은 확실히 의식적인 인지(認知)나 통제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이 단계에서는 더욱 정교하고 힘든 목표가 설정된다. 즉, 동작이 잘 이루어져야 하며 힘이 약간 남아 있을 정도로 효율적이어야 하며, 힘들어서 지치지 않아야 하고, 어지러울 정도로 숨이 턱에 차거나 혹은 물에 젖은 휴지처럼 되지 않아야 한다. 세련되게 하지 못했던 그 첫 성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아야 한다. 그 이유는 그 처음에 거두었던 성공이 테크닉과 효율의 궁극적인 발전으로 이르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달성하기 힘든 목표를 갖는 것이 더 나은 퍼포먼스와 더 빠른 발전을 가져 옴이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 목표는, 가령, 12a급을 완전히 마스터하는 수준이어야 하지, 그저 간신히 12a를 하는 것이 아니다.

자동 단계

마지막이 자동 단계(autonomous stage), 또는 불수의 단계다. 이 단계에 이르러서는 행동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고 의식적인 주의가 필요치 않다. 안정되고 세련된 폼으로 동작이 이루어진다. 가령, 이 단계에서는, 대화하면서 운전하듯이, 다른 일도 할 수 있다. 이것이 엘리트 선수가 즐겨 입에 올리곤 하나, 그 느낌을 포착하기 쉽지 않은 소위 흐름의 상태(flow state)다. 등반에서는, 여러 해 동안의 철저한 열성과 연습과 자기 규율을 통해 이 단계에 이를 수 있다.

이 단계의 또 다른 특징은 우리의 마음이 당장 눈앞의 행동을 훨씬 넘어서까지 작용한다는 점이다. 마치 체스의 그랜드 매스터가 여섯 수를 내다 보는 것과 같다. 그 사람의 스타일과 숙달된 솜씨가 외부의 관찰자의 눈에도 확실히 보이게 된다.

스포츠 클라이밍의 경우, 레드포인트에 성공했을 때, 이 단계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 그간 철저하게 파악했던 그 루트를 수없이 반복해서 해볼 때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풍부한 경험과 자신감이 있는 클라이머가 자신의 최고 실력 미만의 곳을 온사이트 할 때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

shlee

 

 

원용 출력 자료:

 

 

'플래시 트레이닝' 출력 자료. 초중급자를 위한 암벽 등반 트레이닝

 

'하우투 클라임' 출력 자료. 슬랩, 크랙, 페이스 등반법과 트레이닝 및 안전 수칙

 

 

 

 

아미노산과 등반 트레이닝
효과적인 등반 트레이닝(Flash Training) 2 - 등반 퍼포먼스에 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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