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 정보 공유 :: 클라임익스트림 :: www.climbextreme.com ::

 ID:   PW:

 
 



 흔들리는 바위의 위험에 대처하는 확실한 요령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5-05-06 13:46:28   조회: 3567  



들리는 바위 대처하는 확실한 요령
 

On the loose: Solid advice for coping with shaky rock



최근, AMGA 트레이닝 강좌 도중, 엘도라도 캐년의 Yellow Spur를 (5.9) 등반하도록 배정받은 네 명의 가이드 위로 커다란 돌덩어리가 휙 떨어지는 소리를 듣자 뱃속이 울렁거렸다. 그 루트에는 트래버스 구간과 오버행이 많아, 다른 팀들 밑에서 등반해도 안전할 거라고 내가 그들을 안심시킨 바 있다. 자, 이젠 내가 한 충고가 맞기만 바랄 수 밖에 없다.

미사일처럼 떨어진 바위가 그 가이드들 옆으로 겨우 3미터 쯤 떨어진 바위 벽에서 폭발했으나, 그 바위덩이를 움직여 떨어트린, 레크리에션 위주로 등반하는 그 클라이머만이 다쳤고, 그의 손가락 하나가 거의 끊어지다시피 되었다. 다행히 우리 모두는 운이 좋았다.

불안정한 바위는 - 절벽에서 저절로 떨어지는 바위 그리고 가까스로 붙어있는 바위덩이에서 떨어져 나온 바위, 덧장 바위 등등 - 그리고 그 위로 우리가 지나야만 하는 그런 홀드들은 클라이머에게 큰 위험이 되고 있다. 흔들리는 바위를 맞고 떨어질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다음 사항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헬멧을 쓴다. 헬멧을 써도 큰 바위덩이로부터 보호되지는 못하나, 좀 크기가 작은 포탄들로부터 우리의 머리를 보호해준다.

  • 될 수 있는대로 흔들리는 바위가 있는 암벽은 피한다. 특히 요세미티에서 지난 십년 간 굉장한 낙석 장면이 벌어지곤 했다 - 전에 내가 등반한 적이 있었던 곳 중에서 다시는 내가 돌아가지 않는 곳이 여러 곳이나 된다. 주변에 든든한 바위가 많이 있는데, 불안한 루트를 오름으로써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리는 것은 불필요하고 어리석다.

  • 알파인 지역에 (또는 멀티 피치 루트에) 특히 낙석이 생기기 쉽다. 낙석으로부터 보호될 수 있는 릿지나 버트리스를 따라 등반하는 것이 좋으며, 낙석이 모여 우리를 덮칠 수 있는 협곡을 피해야 한다.

  • 등반하면서 암질을 항상 평가해야 한다. 크랙, 분리된 바위덩이, 그리고 들떠 있는 바위가 있나 살펴야 한다. 그런 곳이 있으면 의심나는 홀드를 톡톡 쳐 보아야 한다: 텅빈 소리가 나는 바위를 조심해야 한다.

  • 흔들리는 홀드에 체중을 싣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흔들리는 홀드를 써야만 한다면, 위에서 아래로 수직으로 당기고, 지렛대처럼 바깥쪽으로 당기는 힘을 가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체중의 대부분을 다른 홀드들 위로 분산시켜야 한다.

  • 불안정한 바위나 들떠 있는 바위 뒤에 확보물을 설치하지 않는다. 추락할 경우 바위가 밑으로 잡아 당겨지면서, 우리의 몸 위로 떨어짐으로서, 확보자와 로프와 자기 자신을 위험하게 한다.

  • 불안정한 바위가 없는 곳으로 (그리고 예리한 엣지가 없는 곳으로) 로프가 지나가게 한다. 의심가는 바위와 거리를 두고 로프가 지날 수 있게 지향성 앵커와 (directioanl anchor) 슬링을 사용한다. 쉬운 지형에서도, 로프가 허공에 떠 있게, 그리고 깨진 돌이 있는 바위턱에 닿지 않도록 확보물을 높게 설치한다.

  • 선등자 밑에서 빌레이 보지 않는다. 옆 쪽으로 비켜 있는 곳에 자신을 앵커하고, 될 수 있는 한 낙석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지점을 택한다. 빌레이 보는 동안에도 헬멧을 쓴다.

  • 다른 팀들 밑에서 등반하지 않아야 한다. 어떤 클래식한 루트를 등반하고 싶어, 이제 막 10 킬로미터를 힘들게 걸어왔더라도, 차라리 그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낫다. 바위를 떨어트릴 위험 이외에도, 위에 있는 팀이 장비를 떨어트릴 수도 있는데, 이것도 낙석 못지 않게 위험하다.

항상 세심하게 바위 상태를 점검함으로써, “들고 다닐 수 있는 홀드”와의 ("portable" hold) 가혹한 상봉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 크레익 루벤은 가이드 경력 21년의 AMGA 공인 암벽 등반 가이드.

크레익 루벤, Rock and Ice
shlee 초역

관련 기사 보기: 봄철의 불안정한 바위에서의 등반

 

정연진 (2005-05-10 00:08:51)
선배님! 저때문에 이 기사 고르셨나요, 아니면 우연에 우연의 일치인가요?
하루만 더 일찍 읽고 갔으면 간현에서 좀 더 의연하게 낙석(또는 저처럼 뽑은 경우는 "뽑석"?)에 대처하는건데요.
지금 생각해도, 아무도 안 다친게 정말 천만다행이었어요. 휴~
sh (2005-05-12 12:43:50)
옆에 있던 클라이머 말대로, 괴력의 '아마조네스'가 뽑은 바위 때문에 '유리'가 다칠 수 있는 장면을 보고 다들 놀랐지....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정말 끔찍한 일 아닌가? 그리고 선인봉과 인수봉 낙석 때문에 다들 걱정하고 있고, 간현에서도 매년 가끔 낙석 사고가 생기기에, 자료 찾아 본 것일세. 참, 등반은 재미있지만 위험한 것이 너무 많아...
무조건 다치지 맙시다. 위험하고 많은 사람이 있는 곳은 피합시다. 꼭 가고 싶으면 '머슴'을 먼저 보내고....
후등자 확보 방식의 재검토
강풍 속의 하강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클라임익스트림
 
Contact Us
for Advertisement

Copyright ⓒ 2002 - 2012 climbextreme.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