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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마링 기술 (크리스 맥나마라, 거벽)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3-03-05 13:03:06   조회: 6008  


주마링 기술

 

내가 처음으로 올라간 고정 라인은 거벽을 향한 나의 마음을 짓뭉개 버렸다. 그때 나는 열 여섯 살이었고, A2 보다 어려운 피치를 선등한 적이 없었으나, 제냐타 몬다타에서 한 솔로 등반가에게 내가 그의 짐을 좀 더 많이 메고 가겠으니 (나를 좀 데려가라고) 설득할 수 있었다. 그 거대한 벽과 4.5 미터 떨러진 거리에서 매달려 있는데, 그 줄은 마치 한 가닥의 치아 청소용 끈 (tooth floss) 처럼 보였다. 나의 에이더 데이지를 한번 조정하고 또 다시 조정해보곤 하면서 내가 초보자라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다. 결국, 어센더를 로프에 걸고 조금씩 위로 나아갔다. 팔에 펌핑이 오고 나아가는 정도가 거의 거의 눈에 뜨이지 않을 정도가 되자, 이웃해 있는 한 A4 피치 상의 클라이머가 나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원처럼 보이는 시간이 지난 후 나는 앵커에 이르러 맑은 정신으로 위를 쳐다보았다 - 480 미터 만 가면 된다!

중압감을 느끼게 하는 Down Wall에 자리잡고 있는, 이 South Seas는 약간 더 어렵고 또 보다 멋진 the Pacific Ocean Wall의 스타트 지점이다. 처음 다섯 번째 구간까지는 엄청나게 가파르다! 이 벽이 팔 힘을 빠지게 만드는 것보다 배 이상 머리의 힘을 빠지게 만든다. 효과적안 저깅 (jugging) 방법을 모르면 더욱 더 피를 말리게 만든다. 요세미티 밸리에서 몇 해 동안 지내면서 알게 된 바와 같이, 보다 나은 어센딩 기술을 (ascending skills) 익힘으로서 거벽 등반의 재미를 훨씬 더 느끼게 된다. 많은 어센딩 테크닉이 있기는 하나 그 원리는 하나다: 발을 사용하라; 팔을 아껴라.

1. 데이지 체인 길이의 정확성이 중요하다. 어센더를 너무 높이 두면 몇 초 안에 팔에 펌핑이 온다. 위쪽 어센더는, 하니스에 체중을 실었을 때 어센더를 잡은 위쪽 팔이 약간 굽히도록 데이지를 조정해야 한다.

2. 어센더를 손잡이로 잡는 것이 편하고 또 가장 흔히 하는 방법이긴 하나, 그렇다고 해서 그 방법이 항시 가장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허공에 늘어진 라인을 올라갈 때, 어센더의 윗부분을 잡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함으로써 체중을 발 위에 두고 몸을 끌어 올릴 수 있게 되고 팔에 가해지는 힘을 줄일 수 있다.

3. 완만한 각도를 올라갈 때는, 가장 직감적인 방식을 쓴다: 오른손이 먼저 나가고 오른발을 세 번째 스텝에 두고; 왼손은 아래쪽 어센더에 있으므로, 왼발은 다른 에이더의 두 번째 스텝에 둠으로서 두 발의 높이가 같아지게 유지한다. 이렇게 함으로서 한번 스트로우크 할 때마다 (stroke), 즉, 한번 손발을 움직일 때마다, 멀리, 힘차게, 그리고 빠르게 나아갈 수 있다. 로프를 껴안는 느낌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함으로서 몸의 중심이 그 라인 바로 위에 그리고 다리 위에 두게 된다. 정확히 행해지는 경우, 모든 무게가 다리에 의존하게 되고, 팔에는 전혀 부담이 가지 않게 된다.

4. 오버행 라인을 올라갈 때는, 에너지 절약이 그 열쇠다.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에이더 두 개를 모두 아래쪽 어센더에 클립하는 것이다. 체중을 발 위에 두고 히프를 위로 그리고 로프 쪽으로 쭉 밀어 올리되, 그와 동시에 위쪽 어센더를 위로 밀어 올린다. 톱(top) 어센더를 가장 높은 지점까지 밀어 올리자 마자, 그것에 연결된 데이지에 체중을 싣고 몸을 쭉 늘어트린다. 경사가 심할수록 완만한 경사인 곳에서 보다 좀 더 스트로우크를 길게 한다 (longer stroke). 한번 스트로우크 할 때마다 약간 힘은 더 들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동작 수가 작아지고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게 된다.

5. 바위의 각도가 가파를수록, 올라가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급경사 피치에서 장비를 회수할 때 톱(top) 어센더에 건 에이더에서 발을 빼어 그냥 공중에서 달랑거리게 한다. 오버행 지대에서 두 발을 에이더 속에 두려고 애쓰기 보다는 이렇게 하는 것이 훨씬 작은 에너지와 코디네이션을 요하다. 아래쪽 어센더를 로프 위로 밀어 올릴 때 - 팔이 아니라 - 위쪽 데이지에 매달린 채 쉰다.

6. 앉아서 쉬는 것을 잊지 맙시다. 편안하게 경치를 즐긴다. 가끔씩 쉬어 줌으로서 완전히 탈진하는 일이 없이 그 라인을 올라가게 된다. f
 

 

 


크리스 맥나마라, 록 앤드 아이스 지

shlee 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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