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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10-27 12:31:34   조회: 2054  


행복한 발

Tech Tips: Gear - Happy Feet

발이 아프고 아무렇게나 쓴 신을 신으면 좋은 기량을 발휘하지 못함은 너무나 뻔한 일이다. 최상의 등반은 고무가 바위에 닿기 전에 발 쓰기에 주의를 기울임을 의미한다. 3 단계로 발쓰기 기술을 되살립시다. 즉, 올바른 암벽화를 구하고, 그 신을 갓난아기 다루듯 하고, 쓰는 동안에 발을 좀 사려 깊고 따스하게 돌보아주어야 (TLC, Tender Loving Care) 한다. 아시겠죠? 이것만 알아도 벌써 엣징이 나아질 것이다.
암벽화를 선택하는 일은 거의 5.14를 등반하는 것만큼 어렵다. 회사마다 각기 다른 족형을 (암벽화의 최종 모양을 만들어내는 틀) 쓸 뿐 아니라, 사이즈 정하는 방식도 각기 다르다. 어느 신은 시간이 지나면서 늘어나 우리의 발 모양에 맞는 형태가 되고, 또 안 그런 것도 있다. 게다가 여러 형태의 등반 별로 다양한 종류의 맞는 방식(fit)이 있고,  손 . . . 아니 발에도 상당히 퍼즐 같은 면이 있다. 쇼핑하기에 앞서, 먼저 그 신을 신고 가장 많이 하고자 하는 타입의 등반이 뭔지를 정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잠을 충분히 자고, 물을 잔뜩 마시고, 어느 날 오후에, 장비 가게 직원에게 질문을 많이 하면서, 여러 브랜드의 수많은 신발을 신어볼 각오를 해야 한다. 크랙 등반이나 종일 등반하는 루트를 위해서는, 비교적 착화감이 편하고 발가락을 거의 평평하게 놓을 수 있는 디자인의 신을 고른다. 어려운 페이스 등반용으로는, 작은 '에지‘와 포켓에서 밀 때 더 강력한 파워를 주는, 좀 꽉 맞고 발가락을 살살 달래어 꽉 오므린 자세로 만들어주는 신발을 택한다. 때로는 색상도 중요하다. 뜨거운 햇볕 속에서 긴 루트를 등반하는 경우에는, 진한 색상의 신발을 사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 그리고 “암벽화를 신기에 앞서, 빌어먹을 발톱을 자르라”고 넵튠 마운티니어링 사의 윈스톤 보이그트가 말한다. 사실, 꼼꼼하게 발톱을 다듬으면 항상 발이 더 행복하다.
 

바위에 잘 붙도록 깨끗이 닦는다.
잘 맞는 암벽화를 택했으면, 흙 위에서 그 신발을 신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 고무창이 더러우면 끈적거리는 성질을 잃고 빨리 닳으니, 적어도 한번 등반하고 나면 반드시 바닥을 닦아준다. 손타올이나 카페 쪼가리를 배낭에 넣고 다니다가 루트 밑에 도어매트처럼 깔아 놓는다. 집에서는 고무의 접지력을 되살리기 위해 원단 조각으로 러빙 알콜(rubbing alcohol 또는 isopropyl 알콜)을 써서 바닥 창을 닦아낸다.
 

공기를 쏘인다.
“심하게 역하고 썩은 냄새가 나면 그 가죽이 사실상 썩어가고 있음을 나타낼 수도 있다”고 록 앤드 리솔이라는 볼더 시의 업체의 사장인 에릭 포웰즈가 말한다. 포웰즈의 설명에 의하면, 랜드(rand ‧ 측면 고무창) 밑에 습기가 차면 이런 일이 흔히 생긴다고 한다. 집에 이르면 땀이 난 암벽화를 배낭 속에 그냥 두지 않아야 한다. 바위에서는, 등반하는 사이에 암벽화를 벗어서 발과 신발이 마르도록 해야 한다. 멀티-피치 루트에서는 암벽을 벗어 놓을 수도 있다 (단, 어딘가에 꼭 클립하시기를!). 뜨거운 날에는, 암벽화를 햇볕 속에 그냥 놔두지 않아야 하고, 빌레이 보는 동안 발을 그늘 속에 두어야 한다. 시원한 발이 편안한 발이다.
 

미리 수선한다..
다음 번 크랙 공격을 하기 전에, 암벽화의 헤진 곳에 “고무 퍼티(rubber putty)"를 조금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포웰즈가 권한다. 액상  우레탄과 고무 가루로 만든 이 퍼티를 (파이브 텐 스텔스 페인트 같은 것) 쓰면 크랙 등반을 하다가 신발이 휙 찢어지는 일을 견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동일한 제품을 암벽화 갑피에도 쓸 수 있다. 배낭 속에 이 퍼티를 조금 갖고 다니다가 등반 중에 터진 곳을 고친다.
 

아픈 지점을 완화해준다.
아무리 노력해도 꽉 끼는 신발 속으로 발을 억지로 집어넣는 일을 반복하면 좋지 못한 영향이 온다. “클라이머가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압박과 마찰과 관련이 있다” 볼더 시 스포츠 의학 센터의 전문 발 치료사인 토마스 숀카 박사가 말한다. 신발의 특정한 부위를 늘려줌으로써 이런 문제나 다른 문제를 (가령 반복 동작으로 인해 신경이 붓는 일이 생겼을 때)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신발 수리점이나 스키 부츠 가게에서는 신발 모양을 고칠 수 있다. 쇼카 박사는 또한 실리콘 패드를 써서 특히 문제가 있는 핫 스팟(hot spot)로 인해 생기는 통증을 완화하라고 권한다. “압통점 보다는 압통점 주변을 반드시 더 많이 눌러줄 필요가 있다”고 쇼카 박사가 말한다. 즉, 문제의 지점을 작은 도너스 같이 에워싸서 고통을 경감해준다.

 

악취를 없앤다.
밀폐된 고무 무덤 속에 꽉 틀어박혀 있는 뜨거운 발에서는 죽은 동물 같은 냄새가 나기 시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150달러 짜리 암벽화가 건강에 위해가 되는 것으로 바뀌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냄새 나는 암벽화를 당일 중에 처리해주는 록 앤드 리소울이라는 회사에서는 오도사이드(odorcide)라는 탈취제를 써서 도저히 참기 어려운 신을 견딜만한 신으로 바꾸어 준다. 무브먼트 클라미잉+피트니스(Movement Climbing + Fitness) 사의 주인인 앤-월리는 실내 암장에서 빌려주는 암벽화를 위생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주로 곰팡이가 안 생기게 하는 파우더를 쓴다. 정말로 악취 문제가 심한 신의 경우, 몰터는 그런 신을 세탁기에 넣고 돌린다. 몰터의 마지막 팁은 암벽화 속에 세탁용 드라이어 시트(dryer sheet)를 붙여 다우니(Downy)처럼 신선한 냄새가 나게 하라는 것이다. 여러분의 친구도 고맙다고 할 것이고, 어쩌면 친구들이 다시 같이 등반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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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H. Lee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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