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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믹스드(mixed) 클라이밍 1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01-30 10:57:07   조회: 3276  


 

믹스드 클라이밍 1 (Mixed Climbing)


Icecraft: Ice on the Rocks: Defining the undefinable

콜로라도의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특성의 믹스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케빈 쿠퍼

 

지난 3월, 내가 스코틀랜드에 간 적이 있었는데, 제트 비행 시차 후유증, 좋은 위스키, 영국 음식 때문에 완전히 녹초가 되었다. 이곳의 믹스드 등반 루트는 소위 로컬들이 말하는 “종은 상태(good nick)"이었다. 달리 말하면, 루트에는 서리 얼음과 안개 얼음이 발라져 있었다. 신비스런 안개와 단속적으로 뿌리는 눈보라로 인해 얼음 등반과 믹스드 등반의 남상지(濫觴地)지에 있음을 상기하게 되었다. 스코틀랜드 최고의 동계 등반가인 시몬 리차드슨이 내 위에 어딘가에서 코너와 긴 홈이 있는 비잔틴 궁의 미로 속 같은 곳을 선등하고 있었다. 오랜 전통이 깊게 배어 있는 이 땅 위의 이 중요하고 영향력이 큰 바위에서, 등반은 뭔가 색다른 것과 예전 그대로의 것의 멋진 결합이다. 실질적이 아닌 앵커, 눈보라, 그리고 불안한 확보물이 이 바위에 큰 산과 같은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아이스 툴을 박을 때, 에칭 작품처럼 서리가 얼어붙은 바위 코너와 눈이 살짝 덮인 크랙 그리고 약간 우묵한 곳에 피크를 찔러 넣는다. 에지(edges) 위에 크램폰으로 서 있거나, 서리 낀 풀의 뗏장 속을 가볍게 딛거나, 잘 견뎌주리라고 믿고 눈 속으로 쑤셔 박는다. 사이몬의 얼음 확보 장비는 구식 스나그 (snarg) 두 개인데, 그 중 하나는 부서지기 쉬운 푸석한 얇은 과자 속 같은 곳을 뚫고 바닥까지 닿는 나팔 크랙 속으로 때려 박는 것이었다. 네 피치를 지날 동안, 진짜 얼음이라고 할 만 한 곳에 설치한 확보물은 단 한 개도 없었다.
한 달 전 나는, 미리 확보물이 설치되어 있는 1999년도 ESPN 동계 X 게임 벽의 부서지기 쉬운 오버행 얼음 위로 올라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텍스처가 있는 엔터프라이즈 사의 인공 벽 판 속에 T자 형 너트로 박아 놓은 매끈한 화강암 재질의, 큰 손잡이 같은 홀드에서 내가 휙 떨어졌다. 머리 위의 허공에서 움직이던 TV 카메라가 내가 추락하는 장면을 기록했다. 그 벽을 처음 오른 사람이 나였으므로, 거의 모든 선수가 내가 가장 높이 올랐던 지점을 지나는 것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다섯 시간 동안 일광욕을 한 후, 결국 내 랭킹은 끝에서 두 번째이었다. 실망하지 않았는지? 물론이다. 하지만 그 서커스 같은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친구들을 응원했던 것은 잊지 못할 추억이다.
벤 네비스와 X 게임은 정반대로 보일지 모르나, 사실 상 둘 다 믹스드(mixed) 클라이밍이다. 우리의 게임에서는 바위, 눈, 얼음 위에서 크램폰과 아이스 액스를 쓰고, X 게임에서는 플라스틱 위에서 그런 것을 쓴다. 대체로, 믹스드 클라이밍에서는 전통식 등반에서 배운 모든 것을 - 불량한 장비, 확보물 간의 먼 거리, 루트 파인딩 - 복합적으로 쓴다 - 단, 하드 아이스 클라이밍의 서서히 오는 펌핑이 곁들여지며. 믹스드 루트는 콜로라도 바일에서 보듯이 짧고 힘들 수도 있고, 카나다 로키 산맥의 전력을 다해야 하는 환경 속에서 수천 피트에 달하는 알파인 지형에서의 등반까지 포함될 수 있다. 그 배경이 어떻든 이 게임의 핵심은 동작(movement)이다.

믹스드 루트 등반에 필요한 것은?
완벽한 믹스드 클라이머는 아이스 스크루, 이이스 훅(ice hook), 슬링, 너트, 캠, 피톤의 설치와 회수를 포함하는 여러 피치 아이스 루트 그리고 암벽 루트에서의 강력한 배경을 요한다. 효율적인 동작과 로프 취급 능력, 극히 든든한 빌레이 앵커와 하강 앵커 설치 능력, 그리고 루트 파인딩과 자력 구조 기술 등이 그 기본 필수 사항이다. 게다가 날씨, 얼음, 눈 상태 같은 환경적인 위험을 평가하는 예리한 능력까지 갖추게 되면, 제트기 타고 떠날 준비가 된 것이다. 믹스드 알파인 루트를 해내려면, 필히 빙하 운행과 크레바스 구조 테크닉에 대한 경력을 쌓아야 한다. 또한 강인한 체력, 추위와 축축함을 개의치 않는 단순한 마음이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이스 툴(Ice Tool)
전문적인 믹스드 등반용 툴을 사려고 서둘러 500불을 쓸 필요는 없다. 왜냐 하면 보통 아이스 툴도, 표준적인 것이기만 하면 충분히 잘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길이가 45 내지 50 cm이고, 약간 곡선형 또는 심지어 일자형 샤프트(shaft)도 괜찮으며, 모듈 방식이어서 애즈에서 해머로 바꿀 수 있으면 좋고, 더 중요한 점은 낡거나 부러진 피크를 교체할 수만 있으면 된다. 또한 가벼운 툴이 더 도움이 된다. 크고 무거운 액스는 순전히 얼음을 강타하는 등반에서는 좋을지 모르나, 믹스드 클라이밍에서는 가벼운 아이스 툴로 미묘하게 터치함을 요한다.
피크는, 일반적인 리버스(reverse) 또는 “리커브(recurve)" 피크를 쓴다. 그것이 후킹도 가장 잘 되고 가장 덜 흔들린다. 튜브형 피크(tube picks)는 바위를 타격하면 쉽게 움푹 들어가는 부분이 생기며, 고전적인 피크는 눈과 얼음에서는 터프하고 훌륭하지만, 후킹한 에지에서 바깥쪽으로 빠지는 경향이 있다. 공장에서 출고된 피크는 대부분 날이 무딘 상태로 출시된다. 피크의 날을 예리하게 갈고, 첫 번째 이빨 밑을 예리한 후킹 각도를 갖게 줄칼로 갈아주어 에지에 걸릴 수 있게 한다. 회수하기 쉽도록 모든 이빨의 밑면을 사면을 비스듬하게 갈아 준다.
 

그림 1 바위 에지(edge)를 더 잘 물어주도록, 피크의 첫 번째 이빨을 후크(hook) 형태로 갈아준다. 그 작업을 하면서, 피크의 아래 면을 빗각으로 갈아주면 (bevel) 얼음에서 더 쉽게 뺄 수 있다. 이 두 가지 변형 작업 시, 수제 줄칼을 쓴다 - 전기 그라인더는 과도한 열이 발생하여 금속의 경도(硬度)를 손상시킨다.

부츠
플라스틱 부츠와 가죽 부츠 중 어느 것이 좋은가? 이미 아이스 클라이밍 용 부츠를 갖고 있다면 어떤 부츠라도 괜찮다. 플라스틱 부츠는 따스하고 방수가 잘 되므로, 여러 날 등반할 때는 좋으나, 너무 부피가 크고, 바위에서 쓰기에는 그 모양이 어색할 수 있다. 가죽 부츠, 특히 신세대 모델은, 부피가 작고, 스포츠카도 다룰 수 있고, 대체로 가볍다. 그 단점은 젖은 얼음에서 며칠 보낸 후에는 푹 젖는다는 것이다. 선택은 각자의 기호에 달려 있다. 가죽 부츠를 택하는 경우, 완전히 덮어주고 단열이 잘 되는 ‘수퍼게이터“를 추가적으로 사용하여 보온성을 높일 수 있다. 알라스카나 히말라야로 꼭 가고자 한다면, 플라스틱 부츠를 택해야 한다. 본격적인 동계 클라이머는 대부분 두 가지 부츠를 다 갖고 있다. 그러나 명심할 점은, 그 부츠가 뻣뻣해야 하고 (소프트한 부츠는 전혀 에징이 안 된다.) 부츠를 얹어 놓고 잠그는 스텝인(step-in) 크램폰의 발가락 부위와 뒤꿈치 박차를 고정시켜주는 깊은 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크램폰
믹스드 등반에서의 크램폰의 선택은 포인트 두 개 달린 두얼(dual) 포인트냐 한 개 달린 모노(mono) 포인트냐로 귀착된다. 모노 포인트는 스포츠 클라이밍에서의 슬리퍼 식 암벽화와 같은 역할을 한다. 즉, 발을 배치한 감각을 느끼게 해준다. 약간 움푹한 곳, 주름진 곳, 코너 등이 있는, 어려운 운동 능력을 요하는 믹스드 루트에서는 모노 포인트 크램폰이 도움이 된다. 역으로, 두얼 포인트 크램폰은 얼음 위에서 더 안정적이며 부실한 샹들리에 얼음, 질퍽한 얼음, 그리고 눈 위에서 상대적으로 더 잘 지탱해주어, 피치마다 특성이 바뀔 수 있는 긴 루트를 할 때 택하게 된다. 많은 크램폰이 두 옵션을 쓸 수 있게 나오고 있다. 좋은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l 일반적으로, 끈으로 묶어 매는 스트랩 언(strap-on) 크램폰은 번거로우니 고려할 생각도 하지 말고, 눈이 안 뭉치게 해주는 "안티 볼링(anti-balling)" 플레이트가 달려 있는 스텝 인(step-in) 크램폰을 택하는 것이 낫다. “안티 볼링” 플레이트라는 것은 크램폰 프레임 사이에 눈이 단단하게 뭉치지 않도록 해주는 고무로 만들어진 장치를 말한다.

등급(Rating)

믹스드(mixed) 루트의 난이도는 시간대별로 달라질 수 있다. 관건인 고드름이 떨어져버리기도 하고, 갑자기 따스한 날씨가 며칠 지속되는 바람에 얼음이 대부분 녹아버려서, 루트를 더 어렵거나 쉽게 만들기도 한다. 믹스드 루트의 난이도는 가이드라인에 불과하다. 난이도와 안전성의 현실적인 판단은 각자의 책임이다.

믹스드 루트는 흔히 M1에서 M10에 이르는 "M" 스케일로 등급이 매겨진다. M 그레이드에서는 기술적인 난이도, , 동작의 힘들고 빈약한 정도 그리고 전반적으로 그 등반이 힘들게 이어지는 정도를, 고려한다. 일반적인 요세미티 십진체계 (YDS) 자유 등반 그레이드를 M 스케일에 연관시키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M 그레이드는 기술적인 어려움, , 동작의 힘들고 빈약한 정도 그리고 전체적으로 그 루트가 길게 이어지는 정도를 고려한다. 믹스드 등반 난이도를 판단하는 최선책은 실제로 가서 등반해보는 것이다. 틀림없이 M7 M5보다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비교를 요하는 사람은 다음의 표를 참고하기 바란다.

M5 = 5.8

M6 = 5.9

M7 =5.11

M8 = 5.11/12

M9/10 = 5.13

 

 

 

 

 

 

 

 

 

 

 

 

의류


그림 2 믹스드 클라이밍은 장비의 혹사로 악명 높다. 장비가 얼어 있어도 기능을 발휘하는 빌레이 장비 및 하강기와 잠금 비너를 써야 한다.

그림 3 바람직한 믹스드 하니스는 여러 가지 옷 입는 방식을 쓸 수 있도록 조절 식 다리 고리가 있어야 하며 장비 거는 고리와 물기를 흡수하지 않는 패딩이 사용된 것이라야 한다.

믹스드 클라이밍에서는, 이미 여러분이 겨울용 옷장 속에 갖고 있는 것 외의 다른 어떤 특별한 옷을 요하지 않는다. 합성 내의, 머리에 꼭 맞는 원추형 모자인 니트 조직의 스토킹 해트(stocking hat), 플리스(fleece) 재킷, 그리고 파일(pile) 스웨터와 바지, 또는 혹한용 플리스 수트(fleece suit) 등의 의류를 말한다. 방수/통기성 비브 팬츠(bib pants)와 후드 달린 재킷도 널리 사용되는 겉옷이다 (생활 방수 기능이 있는 쉘러 같은 스트레치 원단이 믹스드 클라이머들 사이에서 선호되고 있는데, 흔히 쓰이는 고어텍스 등의

방수/통기성 원단의 금속 판막 같은 느낌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좀 따스한 날씨 하에 스포츠 믹스드 루트가 있는 지표에 노출된 작은 기반암(crag)에서 등반할 때는, 무거운 옷을 입지 말고 타이즈와 스트레치 풀오버(stretch pullover) 같은 일반적인 스포츠 클라이밍 의류를 입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이 낫다. 장갑은 손을 따스하게 유지해주면서 두께가 가장 얇은 것을 낀다. 가죽 장갑을 쓰는 클라이머도 있고, 아이스 툴, 바위, 얼음을 단단히 잡게 해주는 고무 코팅한 장갑을 쓰는 클라이머도 있다. 추운 빌레이 앵커에서 끼는 경우 외에는, 벙어리장갑은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추세다.

장비: 즐거움을 위해 든든하게 갖춘다.

개인 장비 체크리스트

  • · 헬멧

  • · 모자/발라클라바

  • · 부츠

  • · 쉘 의류(Shell gear)

  • · 게이터

  • · 재킷/스웨터

  • · 플리스 바지/파머 존 웨트수트(farmer john wetsuit)

  • · 플리스 장갑

  • · 쉘 장갑(Shell gloves)

  • · 다리 조절 식 고리와 장비 고리가 달린 하니스

  • · 스크루 게이트 잠금 카라비너

  • · 빌레이/하강기

  • · 크램폰

  • · 아이스 툴

  • · 아이스 툴과 크램폰을 달아 맬 수 있고 동계 장비를 위한 공간이 넉넉한 등반 용 배낭

  • · 세 번째 아이스 툴 (옵션)

  • · 고글/선글라스 (옵션)

어떻게 입느냐가 무엇을 입느냐에 거의 필적할 만큼 중요하다. 이때 중요한 점은 적은 부피다. 재킷과 재키트 쉘(jacke shell)을 하니스 밑에 접어서 끼워 넣음으로써 장비 고리에서 쉽게 장비를 꺼내 쓸 수 있도록 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꼭 맞는 게이터(gaiter)를 플리스 바지나 쉘 팬츠(shell pants) 위에 착용하여, 프런트 포인트가 바지 단에 닿는 것을 방지한다.

확보 장비

좋은 믹스드 장비 세트는 수량을 최소한으로 줄인 전통식 암벽 등반 확보 장비와 (와이어 너트 한 세트와 0.5 내지 3인치까지의 캠 여섯 개) 셋 내지 여섯 개의 중간 또는 짧은 길이의 아이스 스크루, 그리고 질퍽한 얼음에 쓸 피톤 또는 단 몇 초 내에 오래된 아이스 툴 구멍에 얼른 때려 박을 수 있는 응급 상황 용 확보물로서의 이중 책임을 담당할 아이스 훅(ice hook) 하나를 갖춤으로써 완벽하게 된다. 박빙 루트에서 짧은 스크루를 갖고 가면 슬링으로 묶어 매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눈이 덮여 있는 암벽 루트에서는, 얼음 확보물을 줄이고, 나이프 블레이드에서부터 .75 인치 앵글까지 이르는 세 개 내지 여섯 개의 피톤을 추가하는 식으로 암벽 확보물을 늘린다. 여기에 아이스 스크루 세 개, 아이스 훅 한 개, 더블 길이와 표준 길이의 슬링들, 그리고 충격 흡수 러너들을 추가하면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는 준비가 된다. 어떤 클라이머는 비교적 무거운 캠 대신에 무게가 가볍고 용도가 다양한 헥스를 갖고 간다. 흔들리는 바위가 많거나 얼어붙은 크랙에서는, 때려 박은 헥스가 다른 어느 것보다도 유용한 경우가 자주 있다. 깨끗하고, 건조한 루트에서는 RP TCU가 유용하다. 트라이캠(Tricam)은 다른 어떤 확보물도 설치가 잘 안되는 얕은 구멍에서 그 기능을 잘 발휘한다.

카라비너는, 쉽게 로프를 걸 수 있도록, 좀 큰 사이즈의 벤트 게이트(bent-gate) 또는 와이어 게이트(wire-gate) 모델을 쓰며, 스크루 게이트(screw-gate) 잠금 비너는 얼어 있을 때도 여전히 작동되어, “자동 잠금(auto-locking)” 비너 보다는 더 도움이 되므로, 빌레이 장비는 항상 스크루 게이트 잠금비너를 쓴다. 빌레이 장비 역시 얼음에 견디는 것이어야 한다. 믹스드 클라이밍에서는 그리그리를 안 쓰고, 그 대신, 구멍이 두 개 있는 일반적인 튜브 또는 빌레이 플레이트(belay plate)를 쓴다.

하니스

일반적인 아이스 클라이밍 하니스이면 충분하나, 명심할 점은 쉽게 장비를 꺼내 쓸 수 있도록 적어도 두 개의 커다란 장비 거는 고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림 1). 다리를 조절할 수 있는 하니스를 쓰면, 여러 가지 의류 착용 시스템에 맞게 하니스의 사이즈를 맞출 수 있다. 패딩된 하니스는 힘든 믹스드 루트에서 행도깅 할 때 편하다.

로프

이리 저리 우회하는 루트 또는 50 미터 하강을 요하는 긴 등반 루트에서는 8 내지 9mm 더블 로프가 필요하다. 어떤 클라이머는 무게를 줄여주는 7.8mm '트윈 로프(twin rope)"를 쓴다. 트윈 로프는 모든 확보물에 두 줄을 다 클립하는데, 그런 직경이 작은 로프는 엉키곤 하여 번거롭기만 하다. 직선 루트 스포츠클라이밍이나 톱 로핑을 할 때는 바위를 할 때 보통 쓰는 10내지 11mm 로프로 쓰는 것이 가장 좋다. 길이 상으로는, 되도록 최저 60m 길이의 로프를 쓴다. 왜냐 하면 오늘날의 믹스드 루트는 60m 로프로 개척되는 경우가 흔하여, 빌레이 앵커에 도달하기 바라면 그와 동일한 길이의 로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떤 로프를 택하든, 필히 드라이 가공이 되어 있어야 하고 비교적 새 것이어야 한다 (오래 되고, 보프라기가 이는 로프는 물을 흡수하여 다루기 어려운 케이블로 얼어 붙는다).

테크닉


콜로라도의 볼더 캐년에 있는, 빈약하고 보잘 것 없는 Spciceboy 위의 믹스드 마스터 윌 가드

이미 기본적인 얼음 등반 기술이 없다면 믹스드 등반을 할 수 없으니, 그 부분은 생략하고 곧장 문제의 핵심, , 드라이툴링(drytooling)으로 넘어가고자 한다.

아이스 툴(ice tool)로 바위 등반하기, , “드라이툴링”은 연습을 요한다. 톱 로핑 방식으로 사는 곳 가까이 있는, 부실하고 지저분한 바위로 이루어진 작은 암벽과 역시 바위가 부실한 보울더(boulder)에서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실내 클라이밍 월에서의 연습이다. 실내에서 드라이툴링을 하려면, 피크와 애즈와 해머를 테이프로 덮어 벽을 긁거나 우리 자신을 치거나 찌르지 않게 미리 대비한다. 그런 다음 암벽화와 헬멧을 착용하고, 여기 저기 후킹을 해본다. 팔을 쭉 펴고 어깨를 롤링(roll)하기, 레이백, 크로스오버(crossover) 같은 바위 테크닉은 드라이툴링 시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음을 머지않아 느끼게 된다. , 아직까지는 극한적인 것을 할 생각을 갖지 않는 것이 좋다. 실내 암장 연습의 목적은 그런 테크닉의 뉴앙스의 마스터가 아니라, 기본 동작의 학습이다.


그림 4. 드라이툴링은 본질적으로 아이스툴을 바위 에지에 후킹하기 위해 쓰는 것이다.

 

 


그림 5. 샤프트를 캐밍하고, 애즈를 끼우고 비튼다. 툴과 바위 사이의 무한한 옵션에 눈을 열어 봅시다.

작은 연습 바위에서 (boulder)에서 하거나 작은 암벽에서 톱로핑을 할 때는, (tool)에서 테이프를 제거하고, 피크의 날을 예리하게 갈아 놓음으로써 바위 속으로 날이 물고 들어갈 수 있게 한다. 그런 다음 모든 사이즈의 후킹 에지를 연습한다. 괜찮아 보이는 에지에 포인트를 세팅하고 부드럽게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압력을 가한다 (그림 4). 침착하게 한다. 안쪽이 약간 우묵하게 파인 인커트(incut)나 세로 홈 같은 형태가 있는지 세밀하게 살핀다 - 암벽 등반할 때처럼. 안 보이는 홀드에 후킹을 하는 경우에는, 피크로 그것을 <느껴보려고> 해본다. 아무렇게나 뻗어 피크가 고정된다고 믿으면 안 된다. 정확하게 그리고 자신감을 갖고 해야 한다. 엉성하게 하면 늘 머리를 강타당하는 괴로움에 시달리게 된다. 때로는 극히 자그마한 보조개 같은 곳에도 든든하게 후킹할 수 있다. 한 개의 툴로 불안한 에지를 테스팅하는 동안 다른 툴로 로킹 어프(locking off, 몸을 끌어 올려 매달려 있는 자세) 해본다. 기본적인 후킹에 대한 느낌을 체득한 후에는, 흐르는 각도의 홀드를 찾아, 쇠와 바위 간의 접촉면을 극대화하기 위 해, 피크를 그 위에 가로 질러 놓는 식으로 후킹을 해본다.

다음에는 크랙을 해본다. 이때, 후킹보다는 캐밍을 더 많이 하는데, 피크, 애즈, 해머 헤드, 또는 심지어 툴의 샤프트를 집어넣고 비튼다 (그림 5). 본능적으로 한쪽이 좁아지는 테어퍼(taper)나 병목처럼 생긴 바틀네크(bottleneck)을 찾기 마련인데, 그런 곳에는 너트처럼, 쇠의 적절한 부분을 쐐기처럼 끼울 수 있기 때문이다. 질척한 얼음으로 채워진 크랙에서는, 박으려는 곳에 강하게 스윙해서 때려박는다. 이렇게 하면 피크가 제대로 자리를 잡는다. 히프를 안쪽에 두고 발에 체중이 실리는 자세를 유지한다 - 마치 암벽 등반하듯이.

발쓰기

가까운 곳의 돌담이나 낡은 벽돌담에서, 믹스드 부츠와 크램폰을 신고 발 쓰기 연습을 한다. 이때, 크램폰 기술을 정말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손은 큰 홀드 위에 둔다. 포인트를 지탱해주리라고 생각되는 거라면 무엇이든 그 위에 작은 발걸음으로 가볍게 딛는다. 두 번째 포인트와 프런트 포인트로 인사이드 에징도 하고, 아웃사이드 포인트로 아웃사이드 에징도 해본다. 극히 작은 오목한 곳 속으로 프런트 포인트를 쿡 찔러 넣고, 포인트를 코너 쪽으로 비튼다 (그림 6). 또한 크램폰의 나머지 부분을 사용하는 법도 익혀야 한다. 힐 훅 쓰는 법도 포함시킴으로써, 크램폰을 힐-토우 (heel-toe) 스타일로 크랙이나 코너 속에 쐐기처럼 끼우고, 부츠 전체를 재밍하기도 하고 (그림 7), 흐르는 각도의 선반 같은 부분을 사이드 포인트(side point) 10개로 전부 덮기도 한다 - 크램폰이 얼마나 잘 붙어 있는지 보고 아마 여러분도 놀라게 될 것이다. 푸트웍에 변화를 주 고 팔에 하중이 안 실리게 하기 위해, 스테밍(stemming) 할 곳, 무릎 끼워 고정할 곳(knee-bar), 그리고 다리를 올려놓을 만한 선반 같은 곳을 찾아본다. 이 모든 것을 하는 동안, 정확하고 “조용하게” 발을 배치하는 방법을 연습한다 - 쇠라는 것은 끈적끈적한 부츠의 고무만큼 너그럽지 않아, 엉성하게 하면 획 빠져 버리곤 한다.

 


그림 6 프런트 포인트를 끼우고 비틀어 든든하게 재밍한다.

그림 7 부츠 전체를 쓰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자. 좀 넓은 크랙에서는 크램폰힐 레버(heel-lever)와 프런트 포인트로 힐-토우(heel-toe) 재밍을 해본다.

 


그림 8. 때로는 툴을 손목에 그냥 달고 가면서 안이 파인 큰 홀드를 손으로 잡는 것이 제일 쉬울 때도 있다.  

선등

이미 믹스드 지형에서 드라이툴링과 톱로핑으로 연습했고, 오래 동안 얼선등을 하려고 노력해왔다고 합시다. 그리고 확실하고, 효율적이고, 일관성 있는 스타일을 갖게 되었다고 합시다. 그러면 이제는 여기 저기 긁어대며 선등으로 올라 갈 준비가 된 것이다. 루트를 조심스럽게 선택해야 한다. 확보물을 설치할 수 있을만한 곳이 풍부하고 자신의 톱로핑 능력보다 한 그레이드 이상 낮은 루트를 필히 선택해야 한다. 필요하면, 툴, 크램폰, 확보물 설치 등을 암기하면서, 톱로핑으로 그 루트를 연습한다.
드디어 선등으로 올라가기 시작할 때는, 확보물 설치할 곳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피고, 대체로 암벽 확보 지점을 얼음 확보 지점보다는 더 쉽게 구할 수 있고 더 든든함을 명심해야 한다. 등반하면서, 확보물 간의 거리가 먼 암벽 루트에서 연습했던 침착하고 느긋한 방식을 유지하고, 등반을 중단할 필요가 있을 때 후퇴할 수 있는 지점을 입력해둔다. 조기에 그리고 자주 확보물을 설치합시다. 그렇게만 하면 모험하러 떠날 수 있을 것이다.
등반하는 동안에는, 펌핑이 안 오는 금속 손가락을 자신감 있게 휘두른다. 명심할 점은, 믹스드 클라이밍은 정신적 게임이라는 것이다. 순전히 체력적인 관점에서 보면, 믹스드 등반은 순수한 암벽 등반만큼 힘들지가 않다. 기초적인 스포츠 클라이밍을 했다면, 매우 어려운 동작을 만났을 때 도움이 된다. 팔을 쭉 펴고 툴에 매달려 있는 동안 쉬어주고 펌핑을 푸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항상 툴을 써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때로는 툴을 내리고 손으로 홀드를 잡거나 장갑 낀 손으로 재밍을 하는 것이 (그림 8) 더 나은 경우도 있다. 열린 마음을 갖고, 느긋해야 하며, 일이 꼬이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후퇴한다.

 www.climbing.com 피트 다케다

 S. H. Lee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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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드 클라이밍 2 - 트레이닝/고급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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