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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벽'에서 예정에 없던 밤을 보내기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7-10-30 10:20:24   조회: 2364  


'큰 벽'에서 예정에 없던 밤을 보내기

TECH TIP - Trad - HIGH EXPOSURE
Big-wall “do’s” for an unplanned overnight

 

블랙 캐년의 노스 림(North Rim) 야영장을 우리가 떠난 것은 오전 9시가 좀 안되었을 때다. the Painted Wall의 Stratofear (VI 5.11+ R)를 등반하지만 않으면 괜찮은 시각이다. 어두워졌는데, 아직 크럭스가 포함된 세 피치가 남아 있다. 결정을 내려야 했다: 행잉 빌레이(hanging belay)에서 오픈 비비(open bivy)를 하거나 어둠 속에서 까다로운 (그리고 확보물 간이 거리가 긴) 5.11을 해야 한다. 파트너와 내가 길고 추운 밤을 하니스를 맨 채 그냥 보내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운이 좋았다. 날씨가 계속 좋았고, 아침에 거기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와 비슷한 장비만으로 온 종일 자유 등반하던 어떤 다른 사람들은 끔찍한 바람, 폭우, 얼어붙을 듯한 기온 그리고 구사일생의 위기에 가까운 일에 직면한 적이 있다. 예기치 않았던 큰 바위에서의 비박에서 살아남는 팁(tip) 여섯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강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Toughen Up)

계획에 없던 비박의 가장 나쁜 면은 머리의 컨트롤이다. 서바이벌 계획을 정하고, 결과에 대해 망설이지 않아야 한다. 여러분은 살아남을 것이다. 훨씬 나쁜 일도 사람들이 잘 견뎌 내곤 했다. 대화를 하면 시간이 잘 간다 (혼자 있을 때도). 그러니 스무고개를 하거나 등반 윤리 등에 관한 분석을 해본다.

최소한의 필수 장비 (Bare Necessities)

합섬은 젖어도 그 단열 특성을 여전히 보유한다. 반면에 분명히 면은 그렇지 않다. 그러니 바위에서 차까지 기어서라도 갈 수 없는 한, 방수 기능의 합섬 의류 (예, 플리스, 폴리프로) 그리고 레인 재킷과 모자가 있어야 한다. 모자를 떨어트렸다면, 머리에 여분의 셔츠를 묶어 매면 충분하며, 재킷의 후드(hood)가 있어도 된다. 중간 속옷인 미드 레이어(mid-layer) 안에 팔과 머리를 끌어 넣음으로써, 따스하게 지낼 수도 있다. 또한 어떤 배낭에는, 길게 연장할 수 있는 드래프트 칼라(draft collar)가 달려 있어 비비 백 같은 기능을 한다. 발을 보호하기 위해 오랜 관습처럼 쓰이는 또 한 가지 방법은 파트너의 재킷, 그의 겨드랑이 속에 두는 것이다. 끝으로, 꼭 있어야 할 것은 여분의 배터리와 새 전구가 있는 헤드램프인데, 큰 추락에 대비하여 헬멧에 단단히 달려 있어야 한다. 심지어 백업 용으로 토치 램프(torch)도 갖고 간다. 힘든 상황에서는 거의 언제나 하강함으로써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있으나, 어둡고 램프가 없으면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드래프트 칼라: 
목과 어깨 위에 드리워진, 위쪽 칼라 안에 덧댄 부분으로서 따스한 공기를 옷이나 침낭 안에 있게 해주고 외부의 찬 기류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줌.)

물을 아끼자 (Love the Water)

보통 에픽’(epic) 비비라고 하면 아침까지 견딜만큼 물의 양이 충분하지는 않을 것이다. 곧 밤을 맞이해야 할 듯 하면, 보유한 물의 재고량을 조사하고, 그곳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에 걸쳐 소량으로 나눈다. 자신의 오줌을, 순전히 독이 되기 전까지는, 일곱 번까지 먹을 수 있음을 모두 들은 적이 있을 것이다. 블랙 캐년의 Scenic Cruise에서 (V 5.10d) 그렇게 했던 사람 두 명을 내가 알고 있는데, 그들은 너무나 불쌍했다. 그러기 보다는, 작은 돌을 혀로 핥아 마른입을 치료하는 게 낫다. 또한, 얇은 플라스틱 튜브가 있으면 빨대 같은 기능을 발휘하므로, 크랙이나 그 밖의 닿기 어려운 구석이나 틈새에서 물을 빨아올릴 때 쓸 수 있다.

바람막이(Wind Shield)

옛 항해술의 트릭을 써서 바람이 오는 방향을 찾는다.

바람은 열을 빨리 내린다. 바람 속에 얼굴을 두고 양쪽 귀에서 바람의 느낌이나 소리가 같다고 느낄 때까지 얼굴을 좌우로 돌린다. 주된 바람의 방향을 일단 알고 나면,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은신처를 찾는다. 또는 돌, 작대기, 나뭇가지, 또는 배낭으로 방풍벽을 만들 수도 있고, 코드레트와 스페이스 블랭키트(Space Blanket)를 써서 벽에 기대어 바람 막는 장치를 (lean-to/wind ) 만들 수도 있다.

다정한 애무 (Spoon… Man)

연인과 같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는 해볼 수 있는 일이 분명히 더 있으나, 가슴으로 등을 감싸는 것이 전형적인 자세다. 바닥에 로프와 배낭과 낙엽과 소나무 가지로 푹신하게 만든다 - 열이 지면으로 달아나지 못하게 막는 것이면 무어든 좋음. 스페이스 블랭키트(Space Blanket)가 있으면 버리토(burrito) 식으로 몸을 감싼다.

맥가이버처럼 하라 (MacGyver It!)

21피트 (7미터) 길이의 코드레트 두 개와 (이것을 잘라 하강 앵커에 거는 용도로도 쓸 수 있음) 약간의 클라이밍 테이프가 있으면 에픽(epic, 온갖 역경을 겪는) 하강도 제대로 할 수 있다. 칼이 없으면, 바위 턱에서 평평한 곳을 찾아 슬링이나 코드레트를 내려 놓고, 맥가이버처럼 주먹 크기의 돌로 짓이긴다. 그런 다음, 테이프를 보통 비너에 감아, 다음 하강 포인트를 위한 “가난뱅이의 잠금비너”로 만든다.

많은 에픽 나이트(epic night)에도 불구하고, 마크 시노트는 아직까지는 자신의 오줌을 마신 적이 없다.

www.climbing.com 마크 시노트
shlee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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