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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글러브 만들기
Making Tape Gloves
크랙 등반을 하다보면 살 뜯어먹는 크랙에다 재밍 해야 할 때가 자주 있다. 예리한 화강암에서, 특히 루트가 길고 힘들게
이어지는 곳에서는, 테이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적지 않게 피를 흘릴 위험이 있다. 테크닉이 좋으면 어느 정도
손이 보호될 수는 있으나, 크랙 마스터가 아닌, 우리 같은 클라이머의 대부분은 바위에 긁혀 상처가 나리라고 예상할 수 있다.
털을 좀 잃어도 신경 안 쓴다면, 재사용할 수 있는 장갑을 만들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쓴다. 폭 4, 5 센티미터의 스포츠 테이프
한 롤(roll)이 필요하다. 등반 장비 점에 가면 테이프를 살 수 있다.
1 단계. 반드시 손이 깨끗하고 건조한지 확인하고, 테이프 한 가닥을 검지에서부터 팔목에 이르게 붙인다. 윗부분을 반으로 잘라 그림과
같이 손가락 주위를 감는다. 테이프가 타이트 한 것이 바람직하나, 동작에 제약을 주지 않아야 한다. 반드시 주먹을 쥘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
2, 3, 4 단계: 각 손가락에 테이프 가닥을 붙인다. 테이프 가닥이 서로 중첩되어야 한다.
5단계 . 손 뒷면을 수평으로 가로질러 테이프 가닥 하나를 붙이되, 엄지 둘레를 감은 뒤, 다시 돌아온다. 엄지의 움직임에 제약이 오지
않아야 한다.
6단계. 팔목 둘레에 한두 가닥을 감아, 모두가 제자리에 있게 해주면, 이 테이프 글러브가 완성된다. 다른 손에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왼쪽 그림:.: 손바닥은 바위에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어야 한다.
오른쪽 그림.: 하루 끝날 때, 장갑 모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장갑을 손에서 떼어낼 수 있다 (아얏 소리가 나오긴 하나, 손등에 있는
털은 여하튼 별로 필요가 없다) 손목에서 자를 필요가 있을 수 있다. 그런 후 다음 날 다시 손에 끼고, 손목 주의에 한 두 겹 더 대어
조금 더 깔끔하게 만들면, 재밍할 준비를 갖추게 된다.
기타 방법:
 돈도
있고, 크랙 등반을 많이 한다면, 오른쪽 그림과 같은 “핸드 재미”
"Hand Jammies" 또는 암벽화 고무를 쓴
스파이더 미츠"Spider Mitts"
같은 등반용 장갑을 구해서 써보는 것도 좋다. 내가 직접 써본 적은 없으나,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어떤 사람의
말에 의하면, 아무리 꼭 맞는 걸 끼어도, 여전히 이런 장갑은 미끄러지며, 그 두께 때문에 예민한 감각이 줄어든다고 한다. 또 일부
사람들은 오직 이런 장갑만 쓰려고 한다.
http://www.chockstone.org
shlee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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