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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석은 실수를 피합시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5-10-17 11:17:45   조회: 5141  


 

어리석은 실수를 피합시다.

 

Stupid Mistakes To Avoid

등반 도중, 등반자 확보 중, 또는 하강 도중에 하지 않아야 할 일의 일부에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합니다. 여러 클라이머들이 올린 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선등

  • 추락 도중에 머리를 바위에 부딪치거나 낙석에 맞는 일. 헬멧 씁시다. 헬멧과 혼수상태 중, 어떤 게 더 멋진가요?

  • 여러 피치 루트 위로 초보 클라이머를 데리고 선등하다가 후등자가 선등자를 따라서 올라오지 못하는 것.. 후등자를 끌어올리는 방식을 배웁시다. 선등자가 올라가기 전에 후등자에게 프루식을 이용하여 올라가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자력 구조(self-rescue)에 대해 읽어 봅시다.

  • 빌레이 앵커에서 추락 계수 2의 추락을 하는 것. 여러 피치짜리 루트에서 선등으로 출발할 때는 빌레이 앵커의 가장 높은 확보물에 반드시 클립합시다.

  • 배낭 속에 헤드램프를 두고 왔기 때문에 쓸데없이 위험에 노출되거나, 바위에서 밤을 보내게 되는 일.

  • 트래버스 하면서 로프가 다리 뒤로 지나기 때문에 추락 시 몸이 뒤집히는 것. 로프가 어디에 있는지 잘 보아야 한다.

  • 로프가 점점 처지게 함으로써 추락 계수가 증가하고 스스로의 등반을 점점 힘들게 만들기. 루트가 정말 지그재그 형태이면 로프 두 동을 쓰든가슬링으로 확보물을 길게 연장한다.

  • 책이 펼쳐진 바위 형태인 어레이트(arete) 안쪽으로 ‘세컨드’ 또는 '써드‘가 펜듈럼하면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후등자를 위해 트래버스 구간에 장비를 충분히 남긴다. 세컨드가 너무 정신없이 회수하는 바람에 그만 써드에 관해 잊어버리도록 내버려두면 안 된다.

  • 앵커 하나가 실패했을 때 우리가 매달려 있는 빌레이 앵커에 충격 하중이 실리게 하기. 코드렛 또는 다른 방법으로 앵커를 이퀄라이즈 한다.

  • 유리처럼 매끄러운 평행 크랙에 설치된 캠을 믿고 있다가, 체중 이하의 힘을 받고서도 캠이 빠져 나오는 경우. 캠이 확장하기 시작하려면 거친 표면을 필요로 한다. 미끄럽고 평행을 이루고 있는 크랙은 나팔처럼 벌어진 ‘플레어링’ 크랙’과 똑 같이 취급해야 한다.

  • 전동식 등반의 확보물을 모두 단 하나의 크랙, 한 덩어리의 바위, 또는 어떤 홀드에 설치하여 빌레이 앵커를 만드는 것. 앞에서 말한 홀드가 부서지면, 빌레이 전체가 실패하고 만다. “완벽한“ 직선 크랙을 만나면, 거기다 캠을 잔뜩 박아 놓고 ”확보 준비 완료“라고 외치고자 하는 유혹을 느끼기 쉽다. 계란을 한 개의 바구니에 다 넣지는 맙시다.

  • 충분한 퀵드로나 슬링 없이 어느 루트를 온사이트 등반 하다가, 어쩔 수 없이 확보물 간의 거리가 길어지면서, 로프가 끔찍할 정도로 처지고, 캠이 움직이고, 너트가 빠지게 되고, 결국 무시무시한 솔로 등반을 하게 되거나 그보다 더 나쁜 일이 생길 수 있다. 슬링 무게가 과연 얼마나 되는지 한번 잘 생각해봅시다. 루트가 직선처럼 보여도 갖고 있는 슬링 모두를 가지고 갑시다.

  • 등반 파트너의 이름을 등반 신호에 포함시키지 않기. (예, “존, 나는 안전해.” “오케이, 빌레이 해제?”라는 응답이 나오고, 이어서 “좋아, 확보 해제해, 존!”이라고 확인해야 한다.) 어느 사람이, 자신의 확보자가 가까이 있는 다른 등반 팀에서 “난, 안전해”라고 답했을 때, 확보가 해제되고만 클라이머 한 사람을 나는 알고 있다. 또한, 서로의 말을 들을 수 없을 때, 다른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세 번 강하게 잡아당겼다가 잠시 멈춘 다음 세 번 더 당기면 지금 빌레이를 보고 있으니 등반해도 좋다는 뜻이 될 수 있다. “take" 즉, 잡아 당겨달라는 것을 ”safe", 즉, ‘안전하다‘ 빌레이 해제해도 좋다는 것으로 혼동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safe" 대신에 ”off belay", 즉, ’빌레이 해제!’를 쓰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 루트를 벗어나거나 심지어 잘못된 등반 루트 위로 출발하여 예기치 않았던 모험을 하게 되고 쓸데없는 위험을 무릅쓰기. 의도하지 않았던 새 루트를 온사이팅 하는 것은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위험하다. 구할 수 있는 루트 안내 자료를 주의 깊게 읽고, 실제로 필요하기 전에 후퇴 방법을 검토해야 한다.

빌레이 보기

  • 누군가를 내려줄 때 로프가 빌레이 장비를 빠져나가는 일. 루트의 특징과 남아 있는 로프의 길이를 잘못 계산하기. 끝에다가 옭매듭을 매거나, 그보다 더 나은 방법은, 확보자의 하니스에 로프 끝을 매는 것이다.

  • 선등자가 내려달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거나, 확보자가 신호를 하지 않고 빌레이를 해제 하기 전에 승인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선등자가 바닥을 치는 것을 보게 되는 경우. 절대로 서둘지 맙시다. 누군가를 빌레이 해제하기 전에 또는 내려주기 전에 항상 승인을 받는다.

  • 하강 및 확보 장비를 떨어트렸는데 다른 방법을 쓸 줄 모르는 일. 카라비너 브레이크 하강법과 ‘먼터 히치’를 배웁시다. 또한 정말로 예외적인 상황에 대비하여 허리로 빌레이 보는 방법이나 옛날의 둘퍼 식 하강 법을 배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벽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앵커도 안 한 채 선등자를 빌레이 보다가 선등자 추락 시 벽에 쾅 부딪치기. 빌레이를 놓칠 수도 있고, 그 만들어진 각도로 인해 처음 몇 개의 확보물을 빠지게 만들 수도 있다. 바위 가까이 서야 한다. 낙석 위험이 있으면 헬멧을 씁시다. 빌레이 보는 사람이 뒤로 물러나 있어야만 하는 경우에는 선등자에게 우선 모든 방향에서 견디도록 전방향 ‘옴니-디렉쇼날’ 앵커를 설치하도록 말해준다.

  • 늘어져 있는 로프 쪽으로 매듭이 기어 올라가도록 했기 때문에, 쩔쩔매고 있는 선등자를 추락하게 만들기. 빌레이를 보기 전에, 아무리 로프가 깔끔하게 사려 있는 것 같아도, 로프를 미리 잘 풀어 놓는다.

  • 선등자에 의해 떨어지는 장비나 낙석에 맞기. 헬멧 씁시다. 우리 위에 있는 로프의 움직임 같은 평범한 일 때문에 흔들리는 바위가 빠지고 떨어질 수 있다.

톱 로핑

  • 날카로운 바위 모서리에 톱 로프가 걸쳐 있어서, 그 외피가 손상되거나 그보다 더 나쁜 일을 겪는 것. 톱 로프 앵커를 바위 턱 너머까지 연장하고, 필요하면 밑에다 뭔가로 받쳐준다. 사람들을 내려주기 보다는 걸어내려 가게 하거나 하강하게 한다. 또한 예리한 바위덩이를 로프가 피해서 지나가도록 루트 중간에 장비를 설치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루트가 톱 로핑 하기에 적합한지 검토하고, 적당치 않으면 다른 곳으로 간다.

  • 슬링에 걸고 톱 로핑 하기. 미친 짓이다. 슬링의 원단에 로프가 닿아 생기는 마찰이 버터를 자르는 칼처럼 로프를 자를 것이다.

하강

  • 하강 지점에서 이미 50 미터 내려와 있을 때가 하강하다 매듭 묶은 부분을 지나는 법을 배우는 적기라고 생각하기. 해결책은 뻔하다.

  • 단 한 개의 확보물에 의지해서 하강하다가, 그것이 빠지는 것. 엄청나게 큰 나무나 볼라드(bollard)가 아닌 한, 절대로 단 한 개의 확보물에서 하강하지 않아야 하며, 설사 그런 경우라도 주의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 단 한 개의 “완전무결한” 확보물을 무게가 안 실리는 다른 확보물로 백업한 다음, 첫 하강자가 하강 하기 시작할 때 하중 실린 확보물을 뚫어지게 보는 방식은 완전히 잘못된 미신이며 여러분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 - 이 방법 때문에 병원으로 간 사람이 꽤 있으며, 내가 아는 사람도 있었다. 후퇴 용 장비를 아끼지 마시라.

  • 흔히 클라이머들이 쓰곤 하는, 슬링에다 로프 걸고 하강하는 방식은 슬링 원단을 자를 수 있다. 장비 회수하기 위해 오버행 루트나 트래버싱 루트로 스윙하는 등의 움직임과, 방해되는 부분을 피하려고 발로 차는 경우 또는 하강 중에 로프의 길이를 똑 같게 조정해야 할 (levelling) 경우를 생각해봐야 한다. 이런 움직임이 슬링에 어떤 일을 하겠는지? 또한 두께나 탄성이 다른 로프들에 주의해야 한다. 그 마찰로 인해 슬링이 잘라질 수 있다. 카라비너 한 개를 남겨두고 가는 경비가 정말 아까운 것인가?

  • 로프가 어딘가에 끼이는 것. 앵커에서 하강할 때 처음 내려가는 사람이 로프를 당기면 빠져 나올 수 있는지 테스트 하도록 시킨다. 두 사람 다 바닥에 내려오기 전에 해야 하며 어딘가에 끼인 로프는 반드시 프루식을 이용하여 올라가야 한다.

  • 하강하면서 썼던 로프가 앵커에 직접 고정되지 않았고, 늘어진 부분이 어떤 보이지 않는 바위 지형에 걸려 있다가, 그 줄에 체중이 실리자 걸려 있던 부분이 나중에 풀어지면서 바닥으로 추락하기. 절대로 서둘지 맙시다! 자신과 앵커 사이에 줄이 늘어져 있는 부분이 절대로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 오버행에서 하강하다가 바위와 로프 사이에 가이드 핸드(guide hand)가 끼이는 일. 초보자의 경우에는 이 일이 심각할 수 있다.

  • 머리카락이나 옷이 하강기에 끼는 일. 머리를 뒤로 묶고 옷 속에 집어넣는다.


일반적인 사항

  • 동료의 압력이나 자존심 때문에 자신이 감당할 수 있다고 여기는 한계 이상의 루트를 등반하지 않아야 한다. 혹시 그럴 경우에는, 그 점을 알면서 해야 하고 실패했을 경우에 벌어질 결과를 받아들일 각오를 해야 한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등반해야 한다). 스스로 체크 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어야 한다. 확인하면서 옆길로 새지 않아야 한다. (하니스 버클을 이중으로 감고, 헬멧 쓰고, 빌레이 장비를 제대로 장치하고 등등). 파트너의 안전장치와 빌레이 장비까지도 눈으로 확인한다.

  • 장비를 떨어트리지 않아야 한다! 루트에서 장비를 회수할 때 남의 장비 또는 회수하면 부상당하거나 뭔가 손상될 염려가 있는, 밑에 있는 장비를 회수하지 않아야 한다. 흔들리는 바위가 있는 곳에서는 다른 팀 아래에서 등반하지 않아야 한다.

  • 선배나 강사나 등반 파트너가 정확하게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들이 우리에게 해준 말이 성경 말씀이라도 되는 듯 무조건 진실이라고 받아들이면 안 된다! 상황을 엄밀하게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자기 자신의 상식을 적용한다. 등반 파트너의 제약점을 알고 그에 따라 등반한다.

  • 장비를 부적절하게 쓰지 않아야 한다. 매우 중요한 안전 장비나 앵커는 꼭 이중으로 설치한다. 가령, 톱 앵커에는 스크루 게이트 카라비너 또는 반대 방향으로 두 개의 퀵드로를 건다.

  • 든든한 앵커에 묶여 있거나 빌레이 받지 않은 상태로 등반 또는 하강 준비하기 위해 절벽 끝으로 가지 않아야 한다.

http://www.chockstone.org

shlee 초역

관련 기사 보기:

shlee (2005-10-18 00:12:53)
주변에서 보면 우리나라 클라이머들은 특히 어떤 점에서 실수를 많이 한다고 보십니까?
박경국 (2005-10-18 12:31:37)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등반인구의 중가로 볼 수 없은 오늘의 현상에서 우리는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등반에 대한 예의을 찾아 볼 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우리모두 안전과 예의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 시점에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하며 안전등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좋은 자료 잘 읽고 갑니다. 홈피에 올때마다 한가지씩 가지고 가는 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언팜 제이 (2005-10-18 14:00:36)
안전 불감증???? 스포츠클라이머들이 더하지 않나 싶네요? 알고는 있지만 소홀하게 생각하고 무심히 지나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고 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등반뿐만 아니라 루트 개척이나 보수면에 있어서도 더 신경써야겠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김보윤 (2005-10-29 15:01:07)
매번 방문할 때마다 느끼지만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살린 운영자님의 좋은
정보를 잘 보고 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님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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