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
리딩 (Block Leading) - 인공
효과적인 블록 리딩
벽 등반을 어느 정도 해보았다면, 그 시스템에 익숙해져서, 바위 위에서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으나, “로컬들은 하루 안에 하이킹 하듯 올라가는데, 왜 나는 나흘 씩이다 걸릴까?” 하고 스스로에게 묻게 될
것이다. 숙달된 인공 등반가는 주의해야 할 때와 운에 맡길 때를 알고 있으나, 또한 몇 가지 요령을 이미 마스터하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블록 리딩이다.
블록 리딩은 각 선등자가 연달아 여러 개의 피치를 선등하는 것을 뜻하며‘ 선등되는 여러 피치의 그룹을 블록이라고 (block) 부른다. 여러
피치 짜리 인공 루트와 프리 루트의 블록 리딩은 팀이 더 계속적으로 움직이게 해주고, 선등자가 좀 더 집중력을 갖고 효과적으로 등반하게 해주며,
확보자의 정신적인 부담을 부담을 덜어주고, 빌레이 지점이 복잡하게 되지 않도록 해준다. 올바른 시스템을 쓰기만 하면, 일행 중 다른 멤버들이
장비 회수와 홀링을 하는 동안 선등자가 계속 선등할 수 있어, 선등자가 빌레이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는 시간을 상당히 줄여줄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블록 리딩 그룹은 일행이 세 명인 경우다. 제1의 클라이머가 선등하고, 제2의 클라이머는 빌레이 보고 홀링하며, 제3의 클라이머가
회수한다. 모든 멤버가 저깅, 홀링, 인공 등반하는 법을 알 뿐 아니라, 셀프 빌레잉 테크닉을 (가장 간단한 것은 클로브 히치) 능숙하게 할 줄
알아야 한다.
등반 시작 시 빌레이 지점에 세 명 모두 코드렛으로 앵커되어 있어야 한다. 선등자가 장비 전부를 갖고 출발하고, 집 라인을 (zip line)
끌고 간다. 그가 빌레이에 도착하면 두 번째 코드렛으로 앵커를 만들고, '집 라인‘으로 홀 라인을 (haul line) 끌어 올리고 (필요하면 추가 장비도), 홀
라인은 앵커의 파워 포인트에 묶어 맨다. 그 다음에 선등자가 선등 줄의 늘어진 부분을 끌어 올리고, 파워 포인트에 (이것의 그의 빌레이 앵커가
됨) 고정하고 표준적인 셀프 빌레이 테크릭을 쓰면서 다음 피치로 계속 올라간다. 로프나 장비가 떨어질 때까지 또는 밑에 있는 피치에서 장비가
회수되어 그에게 장비가 끌어올려질 때까지 선등자는 계속 등반한다.
일단 홀 라인이 고정되면, 세컨이 즉시 홀 라인을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빠르고 효율적인 저깅 방식을 보려면, 클라이밍 지 226호의 테크니컬 팊
참조), 전통적인 벽 등반 스타일에서 회수할 때 보다 훨씬 빨리 빌레이에 도착하게 된다. 세 번째 클라이머는 세컨이 새 앵커에 도착하여 홀링
시스템을 만들기 전까지는 아래에 있는 빌레이 지점을 떠날 수 없다. 이 작업이 끝난 후, 세 번째 사람이 홀백을 (pig) 풀어주고 즉시 회수
작업을 시작한다. 세컨과 써드가 그 일을 빨리 할수록, 선등자가 덜 기다리게 된다. 세컨이 앵커에 도착하면, 홀링 장치를 설치하고 홀 라인을
장치하여 제3의 클라이머가 홀백을 풀어 놓을 수 있도록 하며, 그런 다음 세컨이 홀링을 시작한다.
선등자가 쓸 로프가 모자르게 되면, 제3의 클라이머가 새 빌레이 지점에 이르고 선등 줄의 아래 부분이 자유로워질 때까지 선등자가 기다려야 한다.
제3의 클라이머가 새 빌레이에 이르면, 그가 선등자를 정상적으로 다시 빌레이를 본다. 그런 다음 선등자가 회수한 장비를 위로 끌어 올리고 써드가
빌레이 보고 세컨이 홀링하는 동안 자신의 블록을 계속해서 등반한다.
팀이 계속적으로 이 과정을 행하며, 선등자 바꿀 때까지 zip line으로 장비와 로프를 올려 보낸다. 벽에 붙기 전에 이 방법을 연습한다. 좀
더 복잡한 벽 상황일수록 블록으로 리딩하는 이점이 굉장히 크다. 세 사람이 등반하고 홀링하면 보다 등반이 단순화되고, 정신적인 부담도 줄어들고,
계속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클라이밍지
클라이밍 지 맷 마이크 쇼
shlee 초역
Cimbextreme 회원을 위해 클라임익스트림 스페셜
제품을 특가로 공급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