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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단력과 등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4-11-02 18:22:37   조회: 4924  


    
결단력과 등반

Commitment: What causes it to stay high or to drop

될까 안될까 하고 망서리며 선등하면 2류 수준의 등반을 하게 된다.

굳은 결심: 높이 올라가거나 떨어지게 만드는 요소

“꼭 해내고 말겠다는 마음이 생기기 전까지는 항상 망설임이, 즉, 기회만 있으면 물러나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고, 항상 비효율이 따르기 마련이다.” W.H. Murray의 Scottish Himalan Expedition이라는 책에 나온 이 말이 자주 인용되고 있다. 확고부동한 결심이 있어야 어려운 등반을 해낼 수 있으며, 그것이 부족하면 실패하고 만다. 무엇 때문에 어느 클라이머는 이것을 자신의 에너지 원(源)으로 활용하고 또 어느 클라이머는 그렇게 하지 못할까? 전심전력을  다하여 몰두한다는 것은 누구는 할 수 있고 누구는 못하는 것이 아니다. 그 보다는, 자신의 최선을 다 발휘할 수 있는 클라이머는 집중력을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다. 준비할 때와 행동할 때가 있다. 우리가 준비 과정에서부터 행동 과정으로, 즉, 생각에서 행동으로, 옮겨갈 때 굳은 결심이 개재된다. 이 때 멋진 일이 생기기는 하나, 우리가 내리는 결단의 질은 이러한 이행(移行)을 어떻게 잘 처리하느냐에 달려 있다.

자신의 한계 수준 근처의 루트에 불으면, 추락할 가능성이 증가된다. 힘든 루트에서는 결단에 직면한다: 결의에 찬 등반을 하느냐, 또는 추락하면 안전하지 않아 후퇴하느냐. 휙 날아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안전하고 확보물로 잘 보호되어 있는 등반 루트를 고르고 그런 곳에서 등반함으로써 결단력을 발휘하는 연습을 한다.

회피성 행동.

대부분의 등반 루트는 비교적 쉬운 곳과 크럭스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회피성 행동은 흔히 크럭스 진입 시 생긴다 - 우리는 매우 힘든 등반과 추락할지도 모르는 현실에 의해 야기되는 불안과 공포로부터 도망가고 싶어 한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도전하기 위해, 즉, 쉽게 중도 하차하지 않기 위해, 어려운 등반 루트에 와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 어려움을 껴안고, 결코 피하지 마시라.

전환점의 역학 (dynamics of the break).

의도적으로 불안과 두려움을 떨쳐 버리고 단호하게 행동하기 전까지는 그것이 그대로 남아 있기 마련이다.

크럭스 (crux) 밑에 와 있을 때, 우리는 정보 수집과 여러 가지 해결책의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데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 행동을 시작할 때는 모든 생각을 멈추고 그런 해결책을 실행하는데에만 집중한다. 벌어질 수 있는 결과는, 그 크럭스를 통과하거나 또는 추락하거나 하는,두 가지 밖에 없음을 자신에게 설득한다. 그런 다음에, 과감하게 행동하시라! 등반 속에 몰입해야 한다. 추락이라는 결과까지 완전히 수용함으로써, 그 생각이 마음속에 들어오는 것을 줄이고, 자신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경햠을 제거한다.

기대.

우리가 갖는 기대의 타입이 굳은 결심을 강화시키기도 하고 약화시키키도 한다. 크럭스 구간 진입 시 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 그 점 이외에는, 오직 전심전력을 다 해야 할 활동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 미리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양질의 등반을 하는데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노력에 집중함으로써  배우게 된다. 결과에 집중했을 때 얻는 합격/불합격이라는 등급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기량에 관한 유용한 피드백(feedback)을 얻기 때문이다. 굳은 결심을 갖고 있으면 우리가 원하는 것, 즉, 피드백과 배움을 얻게 되므로, 한 걸음 한 걸음 위로 높이 ㅇ를 있다.

동기 유형도 과감한 행동에 영향을
준다.

두려움을 근거로 하는 동기가 있으면 - 추락, 실패 또는 컨트롤 상실 - 회피적인 태도를 갖고 크럭스에 진입하게 된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에 주의를 집중하는 셈이다. 그 렇게 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동기를 가져야 한다. 어려운 루트에서 무엇을 좋아하고 즐기십니까? 결과가 불확실할 수 있으나, 우리가 최선을 다 할 수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지식을 활용한다.

첫째, 그 전이(轉移) 지점, 즉, 크럭스 구간 밑에 있는 곳을 확인하고, 둘째, 추락하면 어떤 결과가 올지 검토하고, 그것을 받아들인다. 세 번째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찾아봄으로써 자신의 동기를 긍정적으로 유지한다. 끝으로, 단호하게 행동한다. 리스크를 받아들이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단 한가지 행동 과정에 전력을 다기울인다 - 그저 아무 생각하지 말고 과감하게 나아간다!

결정적인 마음으로 예정된 동작에 집중하고 과감하게 하면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클라이밍 지  아르노 일그너,
shlee 초역

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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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기 (2004-11-03 18:51:37)
등반할 때 항상 자신감을 잃고 두려움을 가질 때가 많았는데 이글을 읽으니 그 해법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서묘남 (2004-11-04 23:45:05)
너무 좋은 글입니다...요즘 부쩍 바위에 붙는 것에 겁을 먹었었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라 여러번 읽었습니다...이선호 선배님...늘 고맙습니다..
이상헌 (2004-11-05 00:16:54)
현기형도 이 사이트를? 반갑네요 ㅋㅋㅋ 여기 좋은글 많아서 좋아요
shlee (2004-11-05 11:14:42)
어느 글에 보니까, "완등"하겠다는 것도, 그리고 "추락하겠지" 하고 생각하는 것도 모두 잡념이라고 합니다. 그저 크럭스에 임해서는 just climb하라고 합니다. (무념 무상의 상태로). 자신의 호흡을 조절하고, 동작을 정확히 그리고 빠르게 하는데만 집중하라고 하더군요. 몸과 마음이 모두 Now and Here에 몰입해야 한다는 겁니다. 완등을 의식하면 몸은 밑에 있는데 마음은 저 꼭대기에 가 있고, 추락을 의식하면 몸은 크럭스에 있는데 마음은 저 밑에 이미 떨어져 있는 거라고 하더군요. (바위에서 보면 '완등'해봐! 라고 응원하는데, 이 표현은 자칫하면 등반자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오히려 심리적 부담을 줄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집줗하면 이상하게도 안 떨어지는 경우가 점점 많아진다고 합니다.
서정인 (2006-05-03 17:47:02)  
동감 합니다.....just cli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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