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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벽 스피드 클라이밍 (continuous push) - 레오 홀딩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4-05-01 22:04:42   조회: 3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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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벽 스피드 클라이밍


거벽에서의 등반 페이스는 두 가지 뿐이다. 빠른 등반과 늦은 등반이 그것이다.

루트 위에서 밤을 보낼 생각이 있으면, 하루 안에 등반하려고 할 때 보다 등반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더 늦어진다. 스피드 클라이밍할 때는 일인당 최저 3 Kg의 물만 있으면 되지만, 이틀 간 하는 루트에서는 일인당 6 Kg의 물을 갖고 가게 된다. 그 뿐 아니라, 음식과 비박 장비 그리고 후등자가 갖고 가기에는 짐이 너무 커서, 피치마다 짐을 끌어올려야 할 것이다. 홀링은 느리고 힘든 작업이다.

그 대안이 하루 안에 등반을 끝내는 것이다. 홀링(hauling) 없이, 가볍고 빠르게 가는 것이다.

스피드 클라이밍은 고도의 기술과 집중력을 요하고 위험할 수도 있어, 오직 충분한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해야 하는 등반 방식이다. 진정한 스피드 등반은 단지 한 동의 로프만을 쓴다. 즉, 벽 위로 높이 올라간 곳에서의 후퇴가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서두르다가 범하는 작은 실수와 결정으로 인해 필자 자신도 심각한 사고가 날 뻔 한 적이 있었다.


요세미티의 The Leaning Tower에서의 Leo Houdling

거벽 스피드 클라이밍 - 새로운 알파인 스타일

하는 곳과 하는 이유 (Where and why)

세계에서 가장 큰 암벽들에서 스피드 클라이밍 테크닉이 쓰일 가능성이 최근에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 ‘연속 공략 법“이 ('continuous push) 21세기의 새로운 알파인 스타일 등반 형태다.

점점 더 어려운 세계적인 거벽 등반지에서 스피드 클라이밍이 행해지고 있으나, 어느 정도 안전한 가운데 스피드 테크닉을 배우고 마스터할 수 있는 곳은 겨우 몇 군데 밖에 없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아마도 미국의 요세미티다. 엘 캐피탄에서 하루 안에 어떤 루트를 하는 것은 멋진 경험이다.

일단 스피드 클라이밍을  완벽하게 익힌 후에는, 짧은 시간 좋은 날씨가 지속되는 동안 큰 벽을 등반하고 하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길고 힘든 피치 30개를 등반하고, 며칠 씩 그 루트에 머물러 있는 다른 팀들을 단 몇 시간 만에 추월하고, 출발 당일에 캠프로 돌아오는 것은 대단한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다. 일주일간 지속되는 폭풍을 견디고 있다든가 또는 기다리다가 눈사태의 공격을 받는 것에 비해 이런 스피드 클라이밍 방식이 실제로 더 안전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스피드 테크닉 (Speed techniques)

여기 쓰인 사항은, 요세미티 스타일의 ‘노즈‘ 같은 낮은 등급의 거벽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속도 등반 기술을 설명한다.

  • 프리 클라이머로서 배운 모든 윤리를 잊는다. 스피드 클라이밍에서는 무엇을 해도 좋으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어떤 방법이라도 좋다 - 때로는 개인의 안전까지 희생하기도 한다.

  • 필요하면 에이더를 (aiders) 쓰지만, 쉬운 루트에서는 자유 등반과 장비 잡고 올라가는 방식이 (French free) 대체로 가장 빠르다. 후등자는 거의 스피드 주마로 따라 간다.

  • 속도는 주로 능률, 원활한 로프 다루기, 그리고 실수 없는 장비 정리에서 온다. 계속 움직이게 해주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령과 기법이 있다:

백 클리닝 (Back cleaning)

이것이 스피드 클라이머에게 가장 소중한 기술이며, 충분히 지니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소량의 장비로 거벽 루트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다이렉트 에이드 (direct aid) 기술을 쓸 때는, 한 확보물에서 다른 확보물로 나아 간 후, 다음 확보물을 설치하고 나서 처음 설치한 것을 회수한다. 항상 두 개의 별도 확보물에 의지하고 있어야 하고, 두 개 모두 든든하게 박혀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점 때문에 때로는 세 개의 확보물에 클립되어 있어야 필요도 있음). 이렇게 하면 남겨두는 장비가 없으므로 갖고 가는 장비를 많이 줄이고 등반할 수 있다. 인공등반 하기 힘든 곳을 만나거나 자유 등반 구간이 계속되면 장비를 남겨야 할 때도 있다. 날 비너 30 - 40 개를 갖고 가서, 만나는 임시 확보물마다 (볼트 등) 러너처럼 비너를 건다. 이 기술을 쓰다 보면 때로는 긴 런 아웃을 (run-out, 확보물 간의 거리가 긴 구간) 하게 될 수도 있다. 필히 주의해야 한다! 수십 미터 씩 떨어지는 사람들도 있다.

숏 픽싱 (Short fixing)

빨리 움직이는 요령이 바로 이것이다. 루트를 피치(pitch) 단위가 아니라 블록으로 (block, 몇 개의 피치가 한 구간이 됨) 나눈다. 지면을 떠나기 전에 등반하려는 루트를 치밀하게 연구한다. 각자의 특기에 따라 각 구간을 누가 선등한다는 계획을 짠다. 출발 전에 선등 교대 지점을 정한다. 루트 상에서 장비가 부족할 것 같으면, 계획에 상관없이 필요에 따라 빌레이를 받는다.

빌레이 앵커에 도착하면:

  • 데이지 체인으로 클립한다.

  • 파트너에게 빌레이를 해제하라고 지시한다.

  • 늘어져 있는 로프 전부를 끌어 올린다.

  • 클로브 히치와 잠금 비너를 써서 그 로프를 고정하고 한 번 더 백업한다.

  • 파트너에게 ‘그 로프가 고정되어 있다’고 알린다.

  • 셀프 빌레잉 (self-belaying) 또는 확보물 설치 없이 나아감으로써 그 다음 피치를 로프 솔로 (rope solo) 하기 시작한다.

백 클리닝을 (back cleaning) 하므로 다음 피치를 하기 위한 장비의 대부분을 아직 갖고 있을 것이다. 회수해야 할 장비가 거의 없으므로, 파트너가 스피드-주마링 (speed-jumar) 하여 올라와서 다시 선등자를 빌레이 보기 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바로 이 점 때문에 계속해서 위로 올라갈 수 있다.

“더 노즈‘를 30 피치로 나누어 하지 않고 겨우 네 구간으로 (blocks) 선등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의 기록은 믿기 어려울 정도인 4시간 20분이다. (아래의 Timed Ascents 참조)

동시 등반 (Simo-climbing)

등반자 확보를 하지 않고, 후등자가 선등자와가 약 18 내지 24 미터의 로프를 사이에 두고 같은 시간에 등반한다. 때로는 로프 길이 전장을 사이에 두고 적어도 4 개의 러너를 쓰면서 등반하기도 한다. 볼트 따기를 하거나 쉬운 자유 등반할 때 유용한 테크닉이다. 그러나 힘든 곳이 길게 이어지는 지형에서는 숏 픽싱 (shot fixing) 비 효율적이며, 또 훨씬 위험하기도 하다. 동시 등반 시 후등자는 절대 추락하면 안 된다 (!). 그렇게 되면 좋지 못한 위치에 있을 수도 있는 선등자를 잡아 당겨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다른 팀의 추월 (Passing other parties)

예의는 지키되, 확실하게 대한다. 추월 시의 문제는 대개 추월당하는 팀 보다 별로 빠르게 등반하지 못하면서 추월하려는 팀에 의해 생긴다. 다른 팀 보다 훨씬 빨리 움직이지 못하는 한 추월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추월할 때는, 다른 팀에게 나쁜 영향을 줌이 없이 부드럽게 나아가야 한다.

시간을 재며 등반하기 (Timed ascents)

Timed ascents는 최근의 요세미티 유행이다. 이 우호적인 (때로는 우호적이 아닐 때도 있음) 경쟁에 참여코자 하면, 지켜야할 규칙이 몇 개 있다:

  • 등반 팀이 통상적으로 로프 매는 곳에서 선등자가 출발하면서 시간을 재기 시작한다.

  • 마지막 등반자가, 모든 팀 장비를 지참하고, 등반 팀이 보통 로프를 푸는 곳에 도착했을 때 시계를 멈춘다.

  • 등정 방식이 인공 온사이트 (aid-onsight)인지, 아니면 전에 등반한 적이 있는지 발표한다.

  • 스피드 등반을 하기 전에 그 루트에 올라가서 중요한 확보물을 박아 놓지 않는다. 그러면 실격이다.

  • 거짓말하지 않는다. 스피드 등반에서는 심판이 없으며, 이것은 단지 게임일 뿐이다. 거짓말 한다면 한심한 일이다.

전문가의 조언

  • 충분히 수분 섭취한다. 배낭 안에 커다란 개인용 물주머니를 (hydration bladder) 넣고 등반한다.

  • 길이 조정식 데이지 체인을 쓴다.

  • 절대 추락하지 않는다. 떨어지면 어쩔 수 없이 속도가 늦어진다.

  •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서두르면 사고가 생긴다.

  • 등반에 맞게 옷을 입되, (면이나 ‘다은 입지 말 것) 가벼운 방풍 의류를 입는다.

  • 항상 로프를 깔끔히 정리한다.

  • 절대로 멈추지 않는다. 침착하게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 비결이다.

  • 반드시 일찍 출발해야 한다. 날이 점점 밝아지는 것이 점점 어두워져 가는 것보다는 덜 무섭다.


원문보기

레오 홀딩, http://www.timeoutdoors.com/Climb/trad/3CLMTJE01091412E.htm
shlee 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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