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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나온 아이스 액스 리뷰 - 2003/4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3-11-27 18:45:24   조회: 5406  


 

아이스 액스 리뷰 - 2003

 

빙폭에서 테스트한 10가지 테크니컬 아이스 툴

좋은 아이스툴과 테크닉은 빙벽 등반에서 매우 중요하다.

지난 겨울 필자는 퀘벡의 섭씨 영하 30도에 이르는 갑작스런 한파 속에서 부싯돌처럼 단단한 얼음, 그리고 노스 콘웨이의 섭씨 영하 10도인 “장기간의 따스한 날씨” 도중에, 그리고 ‘베일’에서의 거의 질척거리다 시피 하는 얼음에서, 현대적인 아이스 툴 (ice tools) 10 가지를 테스트했다.

얼음 폭포 등반의 인기가 점점 놓아 감에 따라, 마치 쪼개져 나간 얼음덩이처럼 워터폴 아이스 클라이밍이 (waterfall ice clmibing) 여러 갈래로 나뉘어졌다. 길고 와일드한 빙폭(氷瀑) 등반, 거의 얼음이 없다시피한 루트를 드라이 툴링으로 오르기 (dry-tool up), 또는 얼음 공원에서의 레크리에션으로 즐기기 등이다. 이러한 발전으로 인해 완벽한 아이스 툴을 만들어내려는 등반 장비 업체들이 엄청난 연구 개발 자금을 투자할 수 있었으며, 금년에 출시된 툴(tools)에서 그 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내게 있어 아이스 툴 디자인 중 가장 중요한 점은 박고 빼기가 얼마나 쉬운가, 후킹(hooking) 시와 드라이툴링 시 그리고 얼음 속에 박혀있을 때 얼마나 안정성이 있느냐 하는 점이다. 그 밖의 것으로는, 손목을 든든하게 감싸주는 편안한 손목 고리 그리고 손 안에서 느낌이 좋은 그립이다. 끝으로 중요한 점은, 내 장남을 팔아 (first-born?) 좋은 툴을 사고자 하지는 않으나, 일단 어려운 선등에 나서게 되면 가격이 얼마든 간에 나는 좋은 툴을 원한다.

이번 리뷰에서 다룬 아이스툴들은 주로 빙폭이나 믹스드 클라이밍을 위해 디자인되었다. 그 중 어떤 것은 알파인 얼음이나 설사면 어프로우치와 하산에서도 역시 성능이 괜찮다 - 이점은 어떤 등반 루트에서는 중요함 - 그러나 어려운 오버행 등반을 위해서는 얼음에서의 보다 나은 기량 발휘를 위해 다양성을 희생시켜야만 한다.

툴 선택 시, 빙벽 장비 데모(demo)나 페스티벌에 참여해서 다양한 모델을 써보는 것은 확실히 도움이 된다. 그러나 유념해야 할 점은, 아이스 페스티벌이나 인기있는 등반지의 그 난도질되다 시피 한 상태의 얼음에서 툴 테스팅을 하는 것은 그 툴의 성능 평가를 완전하게 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사실, 그런 상태에서는 여기에서 살펴본 거의 모든 툴이 성능이 괜찮았다. 오버행을 이루고 있는 처녀 얼음을 추운 날씨에 등반하고자 하면, 그와 비슷한 조건에서 그 툴(tool)들을 테스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이스 툴의 비교 평가 시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는 샤프트의 굽어진 정도 그리고 피크의 아래로 휜 정도에 (droop) 적합하게 각각의 툴을 약간 다르게 스윙해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거기다가 얼음의 익스트림한 변수들을 추가하면, 아직 익숙하지 않은 툴에 자신의 테크닉을 적응시키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특정 브랜드의 아이스툴만 아이스 클라이머들이 좋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어깨와 팔꿈치와 팔목으로 내려오는 스윙의 스피드와 타이밍을 각각 달리 해주며 실험해봐야 한다 - 목표는 얼음 속에 피크를 똑바로 박는 것이다.

피크.

피크는 얼음을 뚫고 들어가 아이스툴을 얼음에 연결한다 - 이 점이 툴의 성능 중 가장 중요하다. 다행히도, 우리는 줄칼로 요령 있게 몇 번 갈아줌으로써 피크의 모양을 개선시킬 수 있다. 심지어 형편없는 피크도 기막힌 성능을 발휘하는 피크로 바꿀 수 있다. 여기서 다룬 모든 툴(tools)은 피크를 바꿔 달 수 있다: 아이스 툴을 줄칼로 갈면 일정한 기간을 두고 새 피크로 바꿔 달아야 할 것이다.

두툼한 피크는 가느다란 피크 보다 쉽게 얼음을 파고들지 못하고 얼음도 더 많이 깨긴 하나, 부러질 가능성이 덜하므로 믹스드 클라이밍 용이나 강력한 스윙을 하는 클라이머에게는 두툼한 피크가 더 낫다. 심하게 아래로 휜 피크는 포켓과 오래된 피크 구멍에 후킹이 잘 된다. 그러나 이 때, 스윙이 끝나는 순간에 손목을 예리하게 스냅을 해주어야만 한다. 아래로 휜 각도가 별로 심하지 않은 피크를 쓰면 좀 더 자연스럽게 스윙할 수 있으나, 대신 후킹은 덜 든든하다. 나의 경우에는, 오버행 얼음, 샹들리에 얼음, 사람들이 많이 다녔고, 피크로 많이 찍힌 얼음에서는 아래로 많이 휜 툴을 (tool) 선호한다. 샤프트 가까이까지 이빨이 있으면 더 낫다. 왜냐 하면 혹처럼 튀어나온 얼음이나 콜리플라워(cauliflower) 같은 곳 위에서 후킹할 때 그 톱니들이 닿는 지점의 얼음을 잘 잡아주니까.

그립.

그립은 손과 아이스툴을 연결하며, 스윙 콘트롤 그리고 오버행에서의 펌핑 오는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 순수한 얼음 등반을 위해 가장 좋은 그립은 손에 잘 맞는 인체공학적인 형태, 그리고 너무 세게 쥘 필요가 없는 높은 마찰력을 갖는 텍스쳐를 갖고 있다. 스파이크 바로 위의 새끼손가락 받쳐주는 부분은 오버행 얼음에서 툴을 보다 쉽게 잡을 수 있게 해주기는 하나, 단단한 눈 속으로 샤프트를 박고자 할 때는 오히려 방해가 된다 (테스트 한 아이스 툴 중 두 가지만이 이 pinky shelf를 갖고 있다). 그립의 둘레가 충분히 작아야 콘트롤도 잘 되고 그 툴에 매달리기도 쉽다.

샤프트.

오늘날의 아이스 툴은, 불룩 튀어 나온 얼음 위로 피크를 박든가 혹은 콜리플라워나 난도질되다시피 한 얼음에 후킹할 때, 피크와 샤프트 사이에 벌어진 간격을 (clearance) 마련해주는 커브형 샤프트를 갖고 있다. 커브 각도가 심한 샤프트의 스윙은 연습을 요한다. 잘 디자인된 샤프트는 알루미늄 또는 그 밖의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지는데, 그럼으로써 헤드에 무게가 집중되어 얼음에 좀 더 잘 박히게 된다.

손목 고리.

좋은 손목 고리는 편하며, 손목을 든든하게 잡아주며, 끼고 벗기가 쉽다. 나쁜 손목 고리는 손가락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손목 위에서 이리저리 미끄러지거나, 끼고 벗기가 어렵다. 분리형 손목 고리가 많이 있으므로, 확보물 설치할 때는 손을 자유롭게 쓰기 위해 아이스 툴에서 손목 고리를 떼어낼 수 있다. 몇 가지 손목 고리는 케이블에 클립하는데; 이렇게 하면 ‘오퍼레이션’ 하기는 쉬우나 스윙할 때 진동이 생기고, 이 진동 때문에 내가 박은 것이 위태로운 것인지 또는 피크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 잘 알 수 없게 될 수 있다. 일부 손목 고리는 떼어낼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래서 확보물 설치 시 툴이 손목에 매달려 있을 수 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거북하긴 하나, 우발적으로 툴을 떨어트릴 가능성은 줄어든다. 애프터 서비스 시장에서 손목 고리를 별도로 구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스파이크, 해머헤드, 애즈.

스파이크는(spike) 완경사 얼음 위로 갈 때 툴로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해머헤드는 (hammerhead) 스나그나 스펙터를 포함한 얼음 확보물을 때려 박는데 뿐 아니라 암벽 등반 확보를 위해 피톤을 박을 때도 필요하다. 애즈는 (adze) 알파인 지형에서 스탠스를 깍아낼 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한편, 그 툴이 휙 빠지면서 얼굴을 칠 때, 우리의 입술을 없애 버릴 수도 있다. 나는 적어도 해머헤드가 달린 것 한 자루는 항상 갖고 다니며, 순전히 얼음 등반만 할 때는 두 자루 모두 해머헤드 달린 것을 택하는 편이다.

무게와 밸런스.

작은 클라이머나 팔 길이가 짧은 클라이머는 가벼운 편인 툴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극히 정확하고 테크니컬한 스타일로 등반하는 클라이머도 그런 툴을 좋아한다. 주로 강력한 스윙을 하는 클라이머들은 묵직한 툴의 무게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무게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밸런스다. 툴의 밸런스 포인트가 헤드 가까이 있어야, 스윙 에너지의 대부분이 얼음을 박는 데로 가게 된다. 표에 제시된 무게에는 손목 고리가 포함되어 있다.

Black Diamond Viper
C.A.M.P. Tiburon
Cassin Mirage
Charlet Moser Quark
DMM Xeno
Grivel Tech Wing
Hugh Banner Spitfire
Omega Alpha Ti
Stubai Scorpio
Trango Madame Hook
 

트랑고 마담 훅 (Trango Madame Hook, $225)


트랑고 마담 훅은 손목 고리를 달고 쓸 수도 있고 떼어내고 쓸 수도 있는 다용도다.

‘마담 훅’은 두 가지 정체성을 가진 바일이다. 손목 고리가 달린 좋은 아이스 액스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여러 가지 그립으로 쓸 수 있는 그 핸들을 바꿔 달면 손목 고리 없는 매우 현대적인 장비로 신기하게 변신한다. 손목 고리 달고 등반할 때의 수직 샤프트의 몰딩 그립은 손으로 쥔 느낌이 매우 좋으며, 새끼손가락도 잘 받쳐주도록 되어 있으며, 손목 고리도 손목에 잘 맞는다. 피크(pick) 길이가 짧아, 드라이툴링 (dry-tooling) 시 안정감을 더욱 높여주며, 피크의 파손 가능성도 적어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바로 그 점 때문에 얼음과 아이스 툴 사이의 유격이 (clearance) 줄어든다. 깊이 휜 피크와 잘 디자인된 이빨로 인해 가장 후킹이 잘 잘 되는 액스 중의 하나이다. 손목 끈 없이 쓸 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한다. 그러나 그것은 또 다른 리뷰에서 다루어야 할 주제다.

장점: 탁월한 후킹, 인체공학적인 그립.
단점: 피크 유격이 (clearance) 짧음.
전반적 등급: A -
 

블랙다이아몬드 바이퍼 (Black Diamond Viper, $234)


블랙 다이아몬드의 샤프트는 탁월한 유격을 제공하는 면에서는 유일 무이한 모델이다.

‘바이퍼’샤프트의 90도 회전된 주축(主軸)이 샤프트와 피크의 끝부분 사이의 간격을 증가시켜 간극(clearance)이 더욱 많아졌다. 이 아이스 툴의 피크는 드라이툴링(dry-tooling)과 여러 가지 상태의 얼음에 잘 맞는다.아래로 휜 각도가 (droop) 심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스윙할 수 있다. 그러나 후킹 시의 안정성은 약간은 떨어지는 편이다. 그립에는 손가락을 얹는 받침이 있으며 콘트롤에 도움이 되도록 엄지를 위한 홈이 파여있으며, 새끼 손가락 받쳐주는 부분도 편하게 되어 있다. 바이퍼의 떼어낼 수 있는 안드로이드 레쉬를 (Android leash) 쓰는 동안, 그 아이스툴에서 손을 빼내지 않으면서 그 날카로운 스파이크를 박기 위해 아이스툴의 위에 내 손을 올려 놓을 수 없었으며, 툴에 손목고리를 걸고 빼는 것을 능숙하게 하기 까지는 어느 정도의 연습이 필요했다.

장점: 유격이 좋다. 인체공학적 그립.
단점: 손목 고리가 동작을 제약함.
전반적 등급: A

샬레 모저 쿽 (Charlet Moser Quark, $225)
 

샬레 모저 '쿽'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가장 좋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입증된, 대단히 좋은 디자인이다.

대단히 많이 휜 이 ‘쿽’ 샤프트는 매우 좋은 그립과 큰 유격을 제공하며, 야단 법석이었던 퀘벡 주의 Festiglace 아이스 클라이밍 페스티벌에서 제일 인기가 높았다. 가파른 각도로 아래로 휜 피크는 얼음에 환상적으로 박히고 후킹이 잘 되며, 손목 스냅 기술을 익히기만 하면 스윙이 잘 된다. 아쉬운 점은,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손목 끈에 익숙해지려면 좀 연습을 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해머헤드 쓰기가 좀 거북하다는 점 (choking up) , 그리고 손목 끈이 좀 더 아래까지 바싹 조여지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작은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좋은 아이스 툴이다.

장점: 인체 공학적 그립. 피크가 잘 박히고 후킹도 잘 된다.
단점: 손목 끈 시스템이 연습을 요한다.
전반적 등급: A

그리벨 테크 윙 (Grivel Tech Wing, $240)

리벨 테크 윙의 손이 척 달라붙는 인체공학적 그립이 이번에 테스트에 참여한 사람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끌었다.

그리벨의 테크 윙은 잡기 편한 인체공학적인 그립과 새끼손가락 받침이 있다. 샤프트의 심한 커브 덕에 유격이 (clearance) 매우 좋긴 하나 그것에 맞게 스윙하려면 어느 정도 연습해야 한다. 피크 디자인도 좋으며, 다만 드라이툴링을 (dry-tooling) 잘 하기 위해서는 약간 손을 봐야 한다. 손목끈은 끼고 벗기가 힘들며, 손목을 꽉 조이기 때문에, 혈액 순환이 방해된다. 그 심한 커브로 인해, 해머 쓰기가 거북하다. 급경사 내지 오버행 얼음과 바위에서 성능이 좋은 툴의 하나다.

장점: 인체 공학적 그립. 탁월한 유격.
단점: 손목 끈이 혈액 순환을 막음.
전반적 등급: A-

휴배너의 스핏 파이어 (Hugh Banner Spitfire, $195)
 

휴 배너의 스핏파이어 피크는 강방에서도 그리고 거품 처럼 푸석한 얼음에도 잘 박힌다.

세부적인 점만 조금 손보면 훌륭한 아이스 툴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핏파이어’는 큰 유격을 제공하는 대단히 급한 커브를 갖고 있다. 그 피크는 Pont Roughe의 두껍게 얼은 얼음과 Vail의 푸석 푸석하게 녹은 얼음에도 잘 파고 들어갔고 안정적으로 박혔다. 다만 그 보호막 코팅은 조금만 써도 닳기 시작했다. 그 평범한 그립과 약간 불편한 손목 끈만 개선되면 최고급 툴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다.

장점: 샤프트의 유격이 대단히 좋다. 피크가 확실하게 박힌다.
단점: 인체 공학적인 그립 면에서는 개선을 요한다. 너무 간단한 손목 고리.
전반적 등급: B

클라이밍 지, 크렉 루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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